본문 바로가기
알서포트 소식/원격근무 이야기

원격근무로 광고 담당자 일본 출장비 아끼기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마지막 날, 저는 #재택근무 준비로 사무실 제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이래 봬도 알서포트가 원격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이기 때문에 준비물은 딱 한 가지였습니다. 노트북 가방.. 이마저도 챙기지 않아도 됐었죠 원격으로 접속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혹시 몰라 제가 사용하던 노트북 하나 챙겨 왔습니다 그리고 자리 번호는 제 휴대폰으로 수신 전환 해놨고요.

이때만 해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저는 콩알 심장이라는 사실을요 집에 가면 편한 옷을 입고 편한 자세로 좋아하는 음악 크게 틀어놓고 업무를 하게 될 거라는 착각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제가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하루 종일 신경을 쓰게 될 거라는 것을 그때는 몰랐습니다.

벌써 2주가 되어가는데 생각해보니 밥을 제대로 챙겨 먹은 적도 없는 것 같고, 심지어 오전마다 마시던 커피도 못 마셨네요. 일을 하다 보면 사러 나갈 시간이 없습니다. 하루가 금방 가버리네요...


누군가에게 부탁하여 컴퓨터를 켜고 원격으로 접속

오늘도 직무를 시작하며 회사 공용 PC로 접속했습니다. 프로젝트 일감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야 했기 때문에 본부 카톡방에 컴퓨터를 켜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바로 옆에 앉아 계시는 차장님이 켜주셨네요. 원격으로 제어하려는 컴퓨터가 항상 켜져 있어야 한다는 점이 있죠. 물론 원격 부팅도 가능합니다 다만 메인보드에 원격 부팅을 지원이 되어야 하고, 세팅이 되어 있다면 원격 부팅 WOL (Wake on Lan)으로 컴퓨터를 켤 수가 있습니다.


리모트 원격부팅 WOL로 컴퓨터를 켜도 원격으로 접속

저는 일본 광고 업무를 국내에서 보고 있는데요 광고 노출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원격지에서 일본 지사에 있는 컴퓨터로 접속해서 사용을 합니다. 일본에서는 리모트 WOL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접속하는 해당 PC에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WOL은 컴퓨터에 원격으로 신호를 보내서 켜는 방법인데요 공유기를 통해서 세팅하는 분들도 있는데 복잡해서 초보자분들은 세팅하기 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는 회사 공용 PC 같은 경우 리모트 WOL 을 세팅해두면 매번 부탁하지 않아도 되고 또 여러 기기를 관리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죠!

https://content.rview.com/ja/remotewol/



광고 담당자 일본 출장비 아끼기

스마트워크 시대에서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은 업무를 보는데 큰 이슈가 아닌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광고 업무 역시 비슷합니다.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한 장소에서 다양한 나라의 광고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있는 기업이 한국 광고를 집행하기도 하고 또 반대이기도 하죠. 저희 역시 그렇습니다. 국내 일본 미국뿐만 아니라 터키 브라질 등 전혀 다른 지역에 광고도 한 계정으로 집행할 수 있죠. 구글 애드워즈 역시 그런 광고주를 위해 "광고 미리 보기 및 진단 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 타게팅이 되어 있는 광고가 실제로 그 지역에서 노출되고 있는지 진단해주는 툴이라고 보시면 되죠. 광고 문구 하나를 변경하더라도 키워드를 추가하더라도 꼭 확인해봐야 하는 작업입니다. 오늘 아침도 모니터링을 위하 어김없이 접속을 해서 확인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웬걸! "광고가 게재되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네요 그럴 리가 없는데 말이죠! 

사실 흔하게 있는 일이라 저는 일본 지사 컴퓨터에 WOL로 전원을 키고 리모트뷰로 원격제어하여 다시 확인을 해봅니다.


광고가 게재되고 있네요. 그것도 1 페이지에...



설마 아직도 지사 직원분들께 지원을 요청해서 한 키워드 한 키워드 검색하고 계신 건 아니죠?


구글 진단 툴의 정확도가 좀 떨어지는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진작부터 원격제어를 통해서 일본, 중국, 미국 등 다른 지역에 있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모바일에 접속하여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크, 똑똑하게 일해보기

'스마트 워크'란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체제를 말하죠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반복적으로 흔히 말해 노가다성 업무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시간을 아끼면서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부터 출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