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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원격에서 할 수 있는 많은 일들

<원문 링크>

http://news.donga.com/3/all/20180322/89221753/1


동아닷컴 IT전문 이상우 기자 lswoo@donga.com 


원격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아주 편리하며, 어떨 때는 재미도 있다. 가령, 우리가 TV를 볼 때 사용하는 리모컨은 전원을 켜거나 채널을 바꾸거나 음량을 조절하는 등의 일을 소파에 앉아서 할 수 있게 해준다. 어른들의 장난감인 RC카나 드론 등도 원격에서 조종하는 장치다. 여기에 카메라 등을 부착하면 먼 곳에 있는 장면을 원격에서도 볼 수 있다. 

이처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간단한 기기를 조작하거나 먼 곳의 장면을 보는 일은 물론, 무선 인터넷 기술이 발전해 조금 더 복잡하고 전문적인 기기를 작동시켜 멀리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게 됐다. 실제로 이러한 이러한 기술은 이미 우리 삶 곳곳에서 우리 삶을 편하게 해주며, 향후에는 더 많은 분야에서 이러한 원격제어가 쓰일 전망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원격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스마트 홈과 관련한 분야는 오래 전부터 실내의 가전제품을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발전하면서 가전제품/비가전제품을 모두 연동하고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작동 상태를 확인하며 필요에 따라 켜고 끌 수도 있다. 

가령 인터넷에 연결된 공기청정기는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재 작동 상태(공기질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내 공기가 탁하다면 더 강하게 작동하게 할 수도 있다. 실내 조명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면 외부에서도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다. 만약 장기간 집을 비운다면 정해진 시간에 조명을 작동하면서 마치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 빈집 털이 같은 사건을 예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인터넷에 연결된 IP 카메라는 실내의 모습을 원격에서 지켜보면서, 아이가 자는 모습을 확인하거나 출근한 동안 반려동물이 잘 지내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PC 원격제어 역시 멀리 떨어진 곳의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을 이용해 멀리 있는 PC에 접속하고, 이 PC에 있는 파일을 가져오거나 PC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사무실에 두고 온 파일을 외부에서도 열어볼 수 있으며, 사무실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집에 있는 노트북을 이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원격제어 기능을 위해서는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만, 네이트온 등의 메신저에 포함돼 있는 기능도 있다. 이 때문에 업무용 메신저로 이를 사용하는 기업도 많다. 


네이트온의 PC 원격제어 기능(출처=IT동아)



PC A/S에 이러한 원격제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기 어려운 PC 설정이나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을 경우, 이 기능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수리 기사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는 문제라면 원격제어를 통해 사용자의 PC에 접속하고, 각종 설정을 바꾸거나 드라이버를 재설치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도 있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가상 데스크톱 역시 원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제 PC가 아닌, 서버의 자원을 일부 이용해 하나의 가상 PC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체제 각종 소프트웨어를 준비해둔 것을 말한다. 이 서버의 가상 데스크톱에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을 이용해 접속하면 먼 곳에서도 자신이 사용하던 업무 환경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유연 근무제를 업무에 더 자연스럽게 녹이기 위해 간단한 회의는 원격에서 진행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모이기 위해 오고 가는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으며, 회의실 같은 공간도 필요 없기 때문에 간단한 회의라면 오히려 원격회의가 더 유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팀원과 원격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출처=IT동아)

사실 과거에는 원격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많은 장비와 전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만큼,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웹 페이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원격회의 솔루션도 등장하면서 스마트폰이나 웹캠이 달린 노트북이나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고화질로 원격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이 전용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쓰는 것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가령 웹 브라우저로 사용할 수 있는 알서포트 리모트미팅은 PC 화면 공유나 메모 공유 같은 회의용 기능은 물론, 현재 말하는 사람을 추적해 강조하는 기능이나 회의 녹화 기록 등도 갖추고 있다. 특히 웹 기반이기 때문에 회의에 잠깐 참석해야 하는 외부인도 회의 참석에 필요한 일종의 암호만 입력하면 웹 브라우저를 통해 해당 원격회의에 접속할 수 있다. 

알서포트 리모트미팅은 크롬 같은 웹 브라우저로도 회의에 접속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능도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출처=IT동아)


미래에는 어떤 것들이 원격에서 가능할까? 대표적인 예가운송수단이다. 이미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에서 전원을 켜거나 에어컨, 히터를 미리 작동하는 기술은 상용화 돼 있으며, 향후에는 자율주행 등과도 연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CES 2018에서 보쉬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발레파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주차장 입구에서 내리면 차량이 알아서 빈자리를 찾아 주차하고,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차량을 호출하면 현재 위치로 불러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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