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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소식/알서포트 언론보도

[아주경제] '언택트를 준비하는 기업들' ③ 알서포트 "영상회의 앱 이용량 3077% 급증... 온라인 개학 성공 위해 최선 다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와 원격교육의 확산으로 영상회의 관련 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본 서비스로는 줌, 네이버 밴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 못지않게 사용량이 늘어난 앱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알서포트 리모트미팅을 꼽을 수 있다.

13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알서포트의 영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의 이용량이 1월 말과 비교해 3077% 급증했다. 알서포트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월 1일 모든 기업에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리모트 미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힌 데 이어 3월 말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에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3700여곳에 달하는 기업과 650여곳의 학교가 리모트 미팅을 활용해 비대면 업무와 원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이후 줄곧 원격제어와 영상회의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온 국내 중견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리모트 미팅은 알서포트가 웹 브라우저 기반 영상회의 표준인 웹RTC를 활용해 개발한 영상회의 서비스다. 최대 30명의 이용자가 한 군데 모여 온라인 회의 또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리모트 미팅은 구글을 포함한 전 세계 SW 기업이 모여 만든 웹 표준 기술인 웹RTC를 이용하는 만큼 보안이 매우 우수한 것이 강점이다. 기술 자체의 보안에 웹 브라우저의 보안 기능까지 함께 활용하는 이중 보안이 강점이다. 설치형 앱이 아니기 때문에 악성 프로그램 유입이나 윈도 계정 탈취와 같은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

리모트미팅의 무료화를 선언한 이후 알서포트의 클라우드 서버 이용량은 50배 이상 늘어났다. 서버비와 통신비를 합치면 월 5억~8억원 수준이다. 알서포트가 국내 기업과 학교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언택트(비대면)' 대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차원에서 관련 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지난주 일본의 비상사태 선언 이후 일본 원격제어 시장에서 알서포트의 이용자 수가 3배 이상 늘어났다. 이번 주에는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국내에선 리모트미팅에 관련된 수요가 많지만, 일본에선 원격제어 서비스인 리모트뷰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갑작스레 재택근무를 하려면 별도의 IT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VPN(가상 사설망)이나 VDI(가상 데스크탑)보다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바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원격제어가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알서포트가 온라인 개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교육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과거 이 정도로 대량의 트래픽을 처리한 경험이 없어 직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두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서비스 운영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향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언택트 시대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일용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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