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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소식/알서포트 언론보도

[조선비즈] 코로나 확산에 재택근무·원격회의 소프트웨어 뜬다


아시아 1위 원격지원 알서포트, 웹 화상회의 서비스 사용↑

더존비즈온, 비대면 업무 수요로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기업 알서포트(131370)는 이달 26일 기준 클라우드 기반 웹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 사용건수가 지난달 22일 대비 127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알서포트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정부 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알서포트는 아시아 1위 원격지원·제어 솔루션 기업이다. PC·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리모트콜’, 외부 통신망으로 PC를 제어하는 ‘리모트뷰’ 등의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일본 이동통신 회사인 NTT도코모에 원격지원 솔루션을 공급, 6년 만에 유료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우한 코로나 확산으로 국내 기업들이 재택근무·원격회의를 실시하면서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가 갖는 효율성과 생산성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전염병 빈번해지면 기업용 소프트웨어 수요 늘어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이슈가 진정된 후에도 새로운 전염병의 출현은 더욱 빈번해질 수 있다"면서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RP(전사적자원관리)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더존비즈온(012510)클라우드 기반 ‘WEHAGO’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업무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WEHAGO T 출시 후 2500여개 고객사가 전환했으며, 비대면 업무 수요 증가로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NHN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의 무상 서비스를 3개월간 제공하기로 했다. 메신저, 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갖춘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협업 플랫폼이다.

최대 6자간 화상 통화가 가능하며, 화상 연결 시에도 PC 화면 공유 및 화이트 보드 기능 등을 통해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 지난해 9월 출시한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는 올인원 협업 플랫폼 ‘두레이’, 전자결재 및 게시판을 통합한 ‘그룹웨어’, 인사와 재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ERP’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기준 1000여개 기업이 사용중이다.

효성ITX(094280)는 통신·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콜센터 구축 및 운영 대행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스마트 컨택 센터는 삼성전자·LG유플러스와 협력·개발한 솔루션으로 상담원의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반 컨택 센터이다. 휴대폰과 LTE망을 활용해 장소·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 VPN 쓰면 회사 밖에서 애플리케이션 접근 가능

미국 보안 솔루션 회사인 펄스시큐어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재택근무에 돌입한 기업에 원격 액세스 솔루션(VPN) ‘PCS’를 무료로 제공한다. PCS는 언제어디서든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의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

수드하카 라마크리슈나 펄스시큐어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아시아 지역 기업과 임직원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를 희망한다"면서 "효율적인 업무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서도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알리바바가 제공하는 업무용 메신저 딩딩은 우한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애플의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앱 순위에서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IBK경제연구소는 "독일에서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방안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도입중"이라며 "우리나라의 도입률은 아직 저조하다"고 했다.

[설성인 기자 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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