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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소식/알서포트 언론보도

[한겨례] 코로나19 상황 ‘심각’ 이후 재택근무·화상회의 ‘폭증’


1위 원격근무 업체 ‘알서포트’ 분석

재택근무 기업 일주일만에 6배 증가

누적 기준 200곳에서 1200곳으로

화상회의 이용 건수는 819% 증가

학원에선 온라인강의…휴원율 낮춰

병원에선 입원환자 원격상담 용도

지난달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을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 뒤부터 기업·학원·병원 등을 중심으로 원격제어와 화상회의 같은 재택근무 서비스 이용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어쩔 수 없어 이용하는 것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원격제어와 화상회의 솔루션의 효용성이 인정되면서 재택근무·재택교육·원격의료 등이 확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 최대 원격근무 서비스 제공업체인 알서포트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뒤부터 재택근무 서비스 이용 신청 기업이 하루(평일 기준) 평균 200여개에 이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달 22일 200여곳이던 재택근무 솔루션 이용 기업 수가 일주일 만에 1200곳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알서포트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인 지난 1월28일 원격근무 솔루션을 개방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해 쓸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일단 4월30일까지는 무료로 쓸 수 있게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더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 무료 이용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의 화상회의 서비스 사용량도 급증했다. 2월 4주차(24~28일) 화상회의 건수를 1주차(3~9일)와 비교하면 819.4% 늘었고, 총 회의시간은 660%, 총 회의 참여자 수는 731.2% 증가했다. 알서포트 이주명 마케팅 매니저는 “중대형 학원들이 ‘리모트미팅’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 강의를 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원 휴원율이 낮은 것도 온라인강의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병원이 이를 원격진료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주명 매니저는 “병원에서도 많이 쓴다. 우리나라는 원격진료가 허용되지 않아, 지금은 의사가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화상 상담을 하는 용도로 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원격진료가 반쪽짜리였는데,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전면 허용 쪽으로 가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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