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는 기존 고객 지원도구 위주로 활용되던 원격지원을 일대일 개인 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리모트콜 위드는 짧은 메시지 중심,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이 강점인 라인웍스 기능을 확장했다. 리모트콜 위드 구독 시 원격접속으로 실시간 보고와 수정, 회의가 가능한 협업 환경을 지원한다.
알서포트는 네이버와 손잡고 현재 1위를 달리는 일본 원격지원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일본 현지에서 NTT도코모, JT(일본담배), 다이나북 등 대기업 다수를 포함해 1만 고객 이상을 확보했다. 알서포트는 6월 라인웍스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기존 유저 대상 리모트콜 위드 고객 확보에 나섰다. 라인웍스 세미나 등 네이버와 전략적 홍보도 함께한다.
현재 일본시장에 한정해 라인과 협업하고 있지만 향후 협업 국가와 영역을 확대한다. 현재 'PC to PC' 간 원격지원에 국한됐지만 올 하반기 중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원격지원이 가능한 'PC to 모바일' 서비스로 확대한다.
알서포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도쿄리전 기반 리모트콜 위드를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AWS 서울리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수요에 맞춰 AWS 다른 지역 리전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다른 기업 서비스형인프라(IaaS)로 확대할 예정이다.
알서포트는 기존 원격지원 독자 엔진 'VRVD'를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했다. 최근 SaaS 전환과 맞물려 '웹RTC(Web Real Time Communication)'를 적극 활용한다. 향후 선택적으로 VRVD와 WebRTC를 병행 활용할 계획이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리모트콜 SaaS 지원은 클라우드 시대에 맞춘 시장 전략”이라며 “기술이나 관리적 측면에서도 더 좋은 퍼포먼스와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리모트콜 위드 서비스는 일본을 시작으로 국내외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