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 중인 AI 챗봇, 지도, 재택근무 솔루션이 공공기관·기업, 개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사용되고 있다 AI 의료 솔루션이나 법률 솔루션 기업들도 무상 공급에 동참하고 있다.
알서포트의 AI 재택근무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은 2000개를 넘어섰으며, 와이즈넛은 코로나19 챗봇을 공공기관에 무상 제공해 호평을 받으며 활용되고 있다. 의료 AI 기업인 디에스랩글로벌은 폐렴 AI 진단 서비스를, 인텔리콘연구소도 코로나19 관련 법률 자문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AI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 의료기관, 공공기관,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AI 솔루션이나 서비스 무상 지원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AI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인 '리모트미팅'과 사무실 업무용 PC를 원격으로 접속·제어하는 '리모트뷰'를 4월 30일까지 무상으로 제공하는데, 무료 신청 기업이 12일 기준 2500여개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2일 이후 개설이 평균 대비 3배 이상 폭증했다"며 "특히 지난 10일 발생한 구로의 콜센터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유입량이 급증해 3일 연속 일 평균 300건 가량의 무료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모트미팅은 AI가 회의록 작성을 대신하는 데, 음성인식 AI 기능으로 화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 작성해준다.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이 필요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회의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와이즈넛은 지난달 20일부터 '코로나19 챗봇'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무상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약 15곳에서 챗봇을 연동했다고 밝혔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인천항만공사, 강원인재육성재단 등 공공기관이 코로나19 챗봇을 연동해 사용 중이며, 챗봇 소개 자료만 다운받으면 소스 코드를 이용할 수 있어 문의 없이 연동시키는 기관, 기업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초반에 개인 개발자나 학생들이 코로나19 관련 앱을 개발해 사용됐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와이즈넛은 그동안 AI 챗봇 사업에서 기술력이 다져졌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AI 기업인 이스트소프트와 와이즈넛, 소프트웨어업체인 가온아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종합상황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월초부터 한국공간정보통신의 GIS(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확진자의 동선, 선별 진료소, 신천지 시설, AI 챗봇 등 종합 정보를 제공한 결과, 1억뷰를 훌쩍 넘어섰다.
디에스랩글로벌은 폐렴 인공지능(AI) 진단 서비스와 AI 개발 툴 무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초기 단계에서 시행한 흉부 CT가 코로나19 조기진단에 유용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의가 폐렴 AI 예측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폐렴 AI 진단 서비스는 사용자가 흉부 CT 이미지를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면, AI 진단 예측을 통해 폐렴 환자인지 아닌지 예측 결과를 보여준다. 회사측은 정상인 흉부 CT 이미지와 폐렴 환자의 CT 이미지 총 4000장을 바탕으로 폐렴 진단 정확도가 97.6%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이 서비스를 위해 AI 개발 툴인 '클릭 AI'를 활용했는데, 학습데이터만 넣으면 알아서 AI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강력한 클릭AI의 성능으로 빠른 예측 서비스가 가능했다. 이 회사는 신약 개발 기업, 연구소 등 AI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클릭 AI 솔루션'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법률 AI 기업인 인텔리콘연구소는 법률검색서비스인 '법률메카'로 코로나19 관련 법률 무료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법률메카는 질의응답(Q&A) 시스템으로, 일상용어로 질문하면 연관된 답변을 제공한다.
법률메카에서 코로나19를 검색하면 '확진자 근무 사업체가 휴업수당을 받을 수 있나', '코로나19로 결혼 연기시 계약금을 받을 수 있나' 등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가격리·증상의심 등 경우별 Q&A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며, 별도로 뉴스레터도 제작해 배포했다.
메트로신문 채윤정 기자 ech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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