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월28일, 2월24일부터 리모트미팅과 리보트뷰를 무료로 배포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무료 신청 기업(단체)는 한국이 3천900여개, 일본이 2천500여개에 달한다.
알서포트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가 다소 완만해 진 국내와 달리 일본 내 설치 수는 지난 주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이 이달 7일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주요 도시의 기업들이 본격적인 재택근무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지난 9일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전후해 화상회의에 대한 수요가 또 한 차례 급증했다. 회사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리모트미팅을 무기한 무료 제공 중이다. 이외 사교육 기관은 4월30일까지 무료 제공한다.
알서포트 일본법인 신조 코우지 세일즈마케팅부문장은 “일본법인의 최대 유통 파트너사에 따르면, 한달간의 판매 목표를 단 2일만에 달성할 정도로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제어 리모트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안정성과 보안을 중요시 여기는 일본에서 시장 1위로 검증된 원격제어 리모트뷰에 더욱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모트뷰는 인터넷에 연결된 PC와 모바일 기기, 무인단말기 등으로 이용하 수 있다. 특히 원격근무시 사무실에 있는 업무PC를 어디서나 접속해 파일을 가져오거나 특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 업무 연속성을 유지시켜준다.
리모트미팅은 PC에 설치할 필요없이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화면·문서 공유 기능이 탑재됐다. 오프라인에서 수업시간에 맞춰 교실을 들어가 듯 리모트미팅 라운지에 마련된 온라인 교실로 입장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재택근무시에 유연한 업무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국내의 경우, 화상회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전통적인 시스템 문화와 문서를 중요시하는 일본의 경우 원격제어 수요가 폭발적”이라며 “코로나19사태 이후에도 재택?원격근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용자 경험과 제품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선 기자(yoyoma@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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