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코로나로 뜬 '리모트 워크'…일하는 방식 변한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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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를 선택하는 기업이 늘며 원격 근무를 지원하는 이른바 '리모트 워크' 제품의 이용량도 대폭 증가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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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근무 솔루션의 높아진 품질을 경험한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코로나 이후에도 일하는 방식에 변화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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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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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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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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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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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정도 있으면 작업하는데 시간 충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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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일정 맞춰서 디자인 작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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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발표자를 감지해 화면을 전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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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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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강조될 수 있도록 브랜드 컬러를 조금 더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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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김 현상으로 업무 사용이 제한되던 원격 제어는 제 컴퓨터를 사용하듯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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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재생해도 버벅거림이 없을 정도라 일본에선 이미 원격근무 필수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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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쾌적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주는 '리모트 워크'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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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대중화 되면서 이용자가 껑충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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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남양원 알서포트 글로벌마케팅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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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리모트미팅 화상회의 서비스는 20배 이상, 리모트뷰 원격제어 서비스의 경우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설치 건수가 50배 이상 증가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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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포에 리모트 워크 솔루션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몰리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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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인 카카오 아지트는 이미 3만여개 기업이 사용중이고, 네이버도 화상회의가 가능한 협업툴 라인웍스를 당분간 무료로 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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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 솔루션 기업 알서포트는 화상회의 목적으로 개발한 '리모트 미팅'을 온라인 수업용으로 교육기관에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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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워크 개념이 사회 곳곳에서 사용되며 올바른 원격 근무에 대한 개념도 정착이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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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성과를 평가할 때 인풋이 아닌 아웃풋을 강조하는 문화로 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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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영탁 휴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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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일을 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쳐다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통제는 개인에게 맞기고 결과적으로 어떤 성과를 창출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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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성큼 다가온 리모트 워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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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제품 경쟁력과 원격 근무에 대한 올바른 문화 정착을 통해 코로나 이후 새로운 근무 형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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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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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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