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상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업무 형태다. 회사에 출근해 지정 자리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 당연시되던 것에서, 지금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집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가 빠르게 자리 잡은 상황이다.
대면으로 하던 각종 회의나 미팅 등도 덩달아 카메라와 실시간 스트리밍 화상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형태로 바뀌었다. 업무 환경이 급격히 변하면서 화상회의 등에 필수인 웹캠 등은 한때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였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재택근무, 비대면 화상회의 등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대형 TV 및 디스플레이로 친숙한 LG전자의 올인원Biz스크린 ‘원퀵(One:Quick)’ 시리즈는 뉴노멀 시대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대응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제품이다. 기업의 비대면·온라인 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화상회의 및 미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들을 디스플레이 형태의 제품으로 통합한 제품이다.
이전까지는 화상회의를 진행하려면 회의 진행자가 TV나 프로젝터에 PC를 연결하고, 웹캠도 설치하고, 줌이나 웹엑스, 스카이프, 팀즈 등 화상회의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세팅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회의 진행자가 장비 및 미팅 앱 설정에 대해 미숙하면 준비 시간도 길어지고, 트러블이 발생해도 쉽게 대처하기가 어렵다.
LG 원퀵은 대화면 4K UHD 디스플레이에 화상회의 및 원격 협업을 위한 카메라와 마이크, 미팅 및 협업용 애플리케이션, 전자 칠판 등의 기능을 모두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매번 회의 때마다 필요한 장비들의 복잡한 설치나 세팅이 필요 없다. 마치 TV를 조작하는 것처럼 누구나 쉽게 회의를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최대 특징이자 장점이다.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원퀵 런처가 실행되며 스마트TV를 연상시키는 초기 화면이 나온다. 리모컨이나 무선 마우스 등을 이용, 하단의 주요 애플리케이션 바에서 원하는 앱이나 기능을 선택해 실행하면 된다.
누구나 쉽게 화상회의를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는 ‘원퀵 리모트 미팅(One:Quick Remote Meeting)’ 앱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제공된다. 회의 및 미팅 진행자는 여러 개 준비된 가상의 회의실 중 빈 회의실을 선택하고, 회의실 이름을 지정한 뒤, 참석하는 인원들에게 메일이나 메신저 등으로 접속 링크를 보내 초대할 수 있다.
원퀵 리모트 미팅은 웹 기반으로 실행되는 화상 회의 앱이다. 초대받은 구성원들은 진행자가 보낸 초청 메시지나 링크만 클릭하면 준비된 가상 회의실에 입장에 미팅에 참여할 수 있다. 회의 참여에 필요한 것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웹브라우저가 설치되어 있으며, 카메라가 달린 PC나 스마트디바이스만 있으면 된다.
원퀵 리모트 미팅 앱은 화상회의에 필요한 기본 기능은 물론, 각종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원퀵이 설치된 회의실은 물론, 회의 참석자들의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화면에 배치할 수 있다. 미팅에 필요한 문서 자료나 화면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와 회의실 배경을 구분해 회의실 배경을 다른 이미지나 영상 등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원퀵 앞에서 발표 및 발언하는 사람을 인식, 자동으로 추적해 화면 가운데로 맞춰주는 발표자 추적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원퀵 제품군은 HD급에서 최대 4K급 화질(프로 모델 기준)을 지원하고 최대 120도의 화각을 지원하는 광각 웹캠을 탑재했다. 또 회의실 내 참석자 및 발표자의 목소리를 정확하고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고품질 지향성 마이크도 갖췄다. 최대 6m 범위 안에서 발표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마이크 신호를 집중, 화면 건너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미팅 참가자에게 깨끗하고 선명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노이즈 감소 기술은 불필요한 잡음이나 소음을 최소화한다.
LG 원퀵 시리즈는 목적 자체는 기존 화상회의 및 협업 솔루션과 비슷하다. 다만, 가전 전문기업으로서 축적된 사용자 경험(UX)을 반영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윈도 OS 기반으로 범용성과 확장성, 호환성을 극대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그 결과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터치 및 리모컨 조작을 통해 간편하게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 등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다. 또 상대방이 어떠한 플랫폼이나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찾는데, IT 장비 및 기기에 익숙한 전문가가 없는 기업이라면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LG 원퀵 시리즈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최용석 기자
< 원문 : IT Cho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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