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기관들이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로 외산 제품을 많이 쓰고 있어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국산 제품 확대를 위한 보다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외산 화상회의 솔루션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제품 이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없다는 것이 관련 업계 지적이다.
비대면 원격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가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275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이용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1%가 줌(Zoom) 등 외산 화상회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줌을 사용한다고 답한 공무원이 64.9%로 가장 많았고, 팀즈(7.7%), 웹엑스(6.4%), 구글밋(5.1%), 리모트미팅(5.1%), 구르미(2.5%), 온나라(2.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산 화상회의 리모트미팅과 구르미, 정부 영상회의 시스템 온나라를 사용한다는 응답을 합쳐도 10.1%에 불과한 반면, 전체의 84.1%는 줌, 팀즈, 웹엑스, 구글밋 등 외산 화상회의 제품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규모가 작은 기관일수록 외산 화상회의 제품 의존도가 높게 나타났다.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은 68.1%, 산하기관 및 지자체 소속 공무원은 95.8%가 외산 화상회의 제품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서비스 만족도 측면에서도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불안정한 연결, 화면 끊김 등 성능에 대한 불만족이 68.2%로 나타났으며, 설치 또는 사용이 불편하다는 응답도 22.8%에 달했다.
국내 업체들은 기능면에서는 국내외 주요 화상회의 제품에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업체 화상회의 서비스들도 필수 기능인 문서 공유나 화면 위에 그리기, 화이트보드 기능을 비롯해 부가 기능인 가상 배경, 아바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회의록’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한국어 지원 및 빠른 기술 지원 측면에선 오히려 앞선다는 것이 국내 업체들 설명이다.
그럼에도 공공기관에서 외산 화상회의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예산 부족과도 관련이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구매 관련 예산이 매우 적은 산하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성능이나 사용상 불편함이 있더라도 줌이나 시스코 웹엑스 같이 글로벌 대기업이 무료로 제공하는 제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외산 제품 종속 현상을 방지하고 국산 상용 소프트웨어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에서 먼저 경쟁력 있는 민간 소프트웨어 제품을 적극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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