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제어의 새로운 시도

원격제어의 새로운 시도

 

작성자 : 이상준 님 (회사원)

 

PC에서 원격 (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든지 ) 의 PC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네이트온 ( 네이트온의 원격제어도 본 리뷰에서 다루고 있는 알서포트의 서비스 입니다.) 을 주로 많이 사용하며 이미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그 편리함과 안정성과 무료라는 막강한 장점을 알기에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성을 못 느끼실 겁니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에서 PC를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RemoteView는 PC 또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원격의 PC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네이트온에서 사용하는 원격제어 플러그인이 바로 RemoteView를 개발한 RSUPPORT의 작품입니다. 실제로 RemoteView를 사용하여 PC-PC 원격제어를 사용해 보시면 네이트온과 같은 원격제어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유료 버전이라 조금 더 다양한 기능이 들어있을 수도 있겠네요. :)

 

이번 리뷰에서는 RemoteView를 사용하여 모바일 기기에서 PC를 원격제어하는 부분 ( 모바일 버전 ) 만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가입

 

리모트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리모트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리모트뷰 홈페이지 주소는 remoteview.net 입니다. 리모트뷰로 원격 PC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리모트뷰 서버에서 인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회원가입은 필수입니다.

 

 

                  회원 가입을 하면 누구나 2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설치 1 : 모바일 버전 설치

 

리모트뷰 모바일 버전은 리모트뷰 홈페이지(rview.net)에서 오른쪽에 있는 PDA 원격접속이라는 배너를 클릭하면 다운이 가능하며 블랙잭이나 미라지 사용자분들은 그 아래의 블랙잭, 미라지라는 배너를 클릭하시면 cab파일로 되어 있는 모바일 버전 설치 파일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운 받으신 cab파일을 스마트폰이나 PPC에 옮기신 후 설치하시면 됩니다.

 

 

설치 2 : PC등록 및 PC에 에이전트 프로그램 설치

 

원격 제어를 당할 PC를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 방법은 간단합니다. 원격 제어를 당할 PC에서 리모트뷰 홈페이지에 접속 후 본인의 로그인 계정을 통해 로그인 합니다. 그리고 나서 원격제어 - 원격PC 메뉴로 가게 되면 ActiveX를 설치하라는 경고가 뜰 수 있습니다. ActiveX를 설치하고 나서...  그 뒤에 기억이 확실하지 않네요. ^^; 원격 PC메뉴에 보시면 PC등록 하라는 가로로 긴 영역이 나올 겁니다. 거기서 PC를 등록하시면 현재 접속한 PC가 원격제어 당한 PC로 등록이 될 겁니다. (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실행, 접속

 

Remoteview를 실행하면 아래과 같은 로그인 화면이 뜹니다. 

 

 

 

여기에는 리모트뷰 홈페이지에 가입한 로그인ID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ID와 비밀번호를 저장해 두셔도 보안상 문제가 없다면 정보 저장에 체크를 합니다. 왼쪽 소프트키 또는 로그인을 누르면 리모트뷰 서버에 로그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위에서 등록한 PC 목록이 아래 화면처럼 보입니다.

 

 

                                  등록한 PC 목록 화면

 

 등록한 PC를 클릭(탭)해서 선택하고 메뉴 - 원격 제어 실행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원격PC에 로그인하는 화면이 보입니다. 여기에는 원격PC에 설정한 접근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확인을 누릅니다.

 

 

 

 

원격 제어

 

드디어 원격PC의 화면 ( 아래 그림 ) 이 보입니다. 접속한 원격PC의 해상도는 1280*1024 입니다. 미라지 해상도가 320*320인 것을 감안하면 가로, 세로 약 1/4 정도로 축소된 화면인데 내용을 알아보기 힘들군요. :)

 

 

오른쪽 소프트키인 옵션을 누르고 화면비율에서 100%를 선택하면 왼쪽과 같은 100% 확대 화면이 보입니다.

 

 화면 아래와 오른쪽의 스크롤바를 이용하여 상하좌우 이동을 편리하게 조작하실 수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원격PC의 버튼을 클릭하면 마우스로 클릭한 것처럼 클릭이 되고 텍스트 필드에 클릭한 후 키보드로 입력하면 미라지 키보드의 한/영 키로 한글과 영문을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결론

 

현재 시장에는 모바일기기를 사용해 PC를 제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무료 프로그램도 있고 유료 프로그램도 있습니다만 각 프로그램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리모트뷰를 사용하기 전에 여러 프로그램을 비교해 보고 RDM+가 가장 좋다는 결론을 얻고 라이센스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리모트뷰는 RDM+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 반응속도가 무진장 빠르다.

RDM+는 외산 프로그램이다 보니 해외 서버를 거쳐서 접속을 하는 건지 반응속도가 느립니다만

리모트뷰는 네트워크 상황이 좋을 경우 약간 속도가 느린 PC를 직접 사용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로 빠릅니다.

 

- 한글입력이 쉽다.

RDM+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 한/영키가 소용이 없으며, 한글이나 영어를 입력하려면 원격 PC에서 한글과 영문을 변화하는 모양의 박스에서 'A'또는 '가'를 클릭하여 한/영 전환을 한 후에 입력을 해야 하는 데 퀴티키보드의 숫자 부분은 영문이 아닌 숫자가 입력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RemoteView가 지원하는 다양한 Mobile 플랫폼들

 

그래서 Send Text 인가 하는 메뉴를 클릭하고 한글에 해당하는 영문을 입력하여 한글을 입력하는 상당히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리모트뷰는 한/영 키를 누른 후 주소 창 등에서 한글이나 영문을 바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습니다.

- 월마다 사용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아래 리모트뷰 사용 요금표 참조)

 

 

 

우선 위 요금은 일반서비스(PC 또는 모바일기기를 사용해 원격 PC를 제어하는 서비스) 요금표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모바일서비스 (모바일기기에서만 원격 PC를 제어하는 서비스) 요금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지 모르겠지만 아마 모바일 서비스는 조금 더 저렴하게 나오는 것이 합리적이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편리한 서비스를 1PC에 월 2,200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면 서버 관리자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소수의 PC를 원격 제어하는 것이 상당한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사용자들에게는 결코 비싼 요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편리한 서비스를 며칠에 한 번 쓸까 말까하는 개인적인 목적의 사용자에게는 매월 2,200원 또는 매년 22,000원의 사용요금이 부담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리모트뷰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봤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메뉴별 캡쳐 이미지 또는 동영상을 올리고 싶지만 여러 가지 여건 상 디테일한 리뷰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어찌되었든 약 3개월간 리모트뷰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본 결과 리모트뷰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현존하는 스마트폰/PCC->PC 원격제어 프로그램 중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G 접속을 통해 공간의 제약이 없고, 국내에서 사용시 실시간에 가까운 반응속도를 보여주며, 편리한 한글 입력, 256bit 암호화를 통한 보안 등은 그 어떤 프로그램도 따라잡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아직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처음 가입하면 2주(?) 정도의 무료 체험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꼭 한번 사용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 이상준님 블로그 ( http://hiswork.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