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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MWC2011 [D-2] 현장을 가다


MWC2011 [D-2] 현장을 가다

 

MWC 2011 200여 개국, 6만 여명이 참관하며 참가업체도 1,360개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시 개막 2일전 (현지시간 2011 2 12)인 오늘부터 전시자 및 참관자를 위한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일은 복잡할 것이므로 먼저 등록도 하고 모바일 2차 대전에 임하는 참여사들의 준비 상황도 알아볼 겸 전시장에 들러보기로 합니다.

 

 

 저희가 묵고 있는 아파트와 전시장이 별로 멀지 않아 걷기로 합니다. 바르셀로나의 주요도로와 전시장 주변의 도로에는 사진과 같이 MWC 2001을 알리는 배너가 걸려있습니다.

 

 

 전시장에서 가장 가까이 걸려있는 배너입니다. 다 왔습니다.

 

 

 

  20분쯤 걸었더니 전시장 입구가 보이는군요. 입구의 오른쪽 끝에서 왼쪽 끝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니 그 규모가 예상되시나요?

 

 

 MWC를 알리는 전시장 정문의 포스터입니다. 오늘은 한 명의 리포터만 준비하고 있네요. 당일에는 많은 취재진이 여기서부터 시작하겠지요?

 

 

 

 등록을 위해 줄을 서야 하는 곳입니다. 개최 전 등록 첫날이라 한산합니다. 작년 전시 당일 첫날에는 여기서 2시간이나 기다렸다고 합니다.

 

MWC 2011의 전시장 입구에 서면 그 규모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여기서 전시장에 대해 조금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전시장은 1929년에 스페인에서 최초로 개최한 만국박람회를 위해 세워진 팔라우 나시오나르 (Palau Nacional)입니다. 예전 러시아 대사관이었던 까딸루냐 미술관(Museu Nacional d’Art de Catalunya)이 붙어 있는 등 그 규모가 상상 이상입니다.

 

 

 

 까딸루냐 미술관에서 내려다본 전시장 전경입니다. 전시장 입구부터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곧장 올라오면 30분 정도가 걸립니다.

 

 

뒤쪽은 사진에 보이는 까딸루냐 미술관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중세 미술의 걸작들이 가득 차 있다고 합니다.

 

이제 2일 뒤 오픈을 위해 한창 공사중인 전시장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중 규모가 가장 큰 전시장은 Hall 2인데요. 삼성, LG, SK, 화웨이, 구글, NTT 도꼬모, 텔레포니카, TI, 퀄컴, 모토로라 등 대형 통신사와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업체가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삼성, 우측에 LG, 좌측에 인텔이 보입니다.

 

 

 옵티머스 시리즈로 공략중인 LG는 화이트를 기반으로 깔끔하게 단장 중에 있습니다. LG MWC 2011 개막 이틀째인 14일 행사 주관사로 예정되어 있고 '옵티머스 3D’(가명)를 공개할 것입니다.. 3D 스마트폰은 어떤 형태일까요? 세계 최초로 안경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하는데요, 이날 많은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또한 3 T모바일을 통해 북미시장에 선보일 LG의 첫 태블릿 PC옵티머스 패드(-슬레이트)’도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허니콤, 테그라2, 1280×768, 8.9인치의 사양으로 알려져 있고 1080p HD 영상 재생, 3D 게임 구동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넓다 못해 광활하기까지한 삼성의 경우 흰색과 푸른색을 조화롭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단말기를 발표할 예정이지요? D-1 13일에 기자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차세대 갤럭시S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미 관련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동영상 등의 컨텐츠를 공개해 놓고 있습니다. 티저이니 만큼 아직 충분하지 않고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지요. 소문에 따르면 차세대 갤럭시S는 듀얼코어 프로세서(엑시노스 4210), 1GB (RAM), 800만 화소 카메라, 1080p HD 동영상 레코딩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NFC칩 및 안드로이드 2.3을 채용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갤럭시탭 후속모델도 공개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이 있습니다. 대략 7인치, 2048×1200 해상도(??!!)의 터치스크린, 테그라2, 64GB SSD, 안드로이드2.3 등을 지원한다는 소문으로 소비자를 들뜨게 하고 있지요. 전시회에서의 삼성의 이벤트는 꽤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 같습니다.

 

 

 중국 최대의 단말기 제조사인 화웨이 입니다.

 

 

 

화웨이를 지나 NTT 도꼬모가 자리하고 있구요.

 

 

도꼬모 앞에 스페인 최대 통신사인 텔레포니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스는 그다지 크거나 화려하지 않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는 샌디스크 부스입니다. 다들 하얀색이라 눈이 아플 정도인데 검정색을 주색으로 사용하는 샌디스크가 반갑습니다.

 

 

코어를 생산하는 TI도 보이구요.

 

 

 

원목 질감의 독특한 부스인 퀄컴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토롤라는 이번에 붉은 색을 메인컬러로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고자 의도하는 듯합니다. CES 2011에서 올해의 제품상과 올해의 태블릿에 선정된(XOOM)’과 듀얼코어 프로세서, 지문인식 기능을 갖춘아트릭스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약간 구석에 버라이존의 부스가 앙증 맞은 크기로 4G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버라이존을 지나면 안드로이드 컨샙관이 아주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는데요. 이미 거의 완성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단숨에 스마트폰 업계의 핵으로 부상한 구글은 다양한 안드로이드 전략을 발표하며, CEO인 에릭 슈미트는 MWC 2011의 기조연설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작은 스탠딩 모듈이 여러 개 분리되어 배치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은 안드로보이 같습니다.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이제 소프트웨어가 주를 이루는 Hall-1으로 가보겠습니다. Hall-1은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전시관으로 입구에서 들어오자마자 왼쪽에 바로 보입니다.

 

 

눈에 익은 IBM이 보이는군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Intel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Hall-1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큰 규모로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MWC 2010에서 윈도폰7을 공개했었습니다. 14일 오후에는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보다는 업데이트 예정인 소프트웨어를 전시할 것으로 보이구요. 몇일전 뉴스에서 노키아와의 전략관계를 염두해 둔다면 노키아가 윈도폰7을 공개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꽤 흥미로워 질 것 같습니다.

 

 

테그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NVIDIA가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테그라3를 발표하기로 했지요?

 

 

 

조용히 똑똑한” HTC는 전시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시장 외부에는 대형 배너나 랩으로 홍보하고 있는 반면 전시장 자체는 작은 편인데요. HTC Europe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른 참가사들과는 달리 HTC 1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HTC는 보통 MWC에서 글로벌 출시 제품들을 일부만 공개했는데요, 전시 규모를 보니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 디자이어 HD2, 디자이어2, 와일드파이어2와 같은 기존 제품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일 것 같습니다.

듀얼코어를 장착한 '피라미드' T모바일을 통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문이 있었는데요, 3월에 개최되는 CTIA 2011까지 미뤄질 것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HTC가 이번 행사에서 태블릿을 공개할까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RSUPPORT의 경쟁사인 LogMeIn의 부스입니다. RSUPPORT의 부스와 거의 붙어있는 정도로 가까운데요. RSUPPORT의 부스는 아직 비밀입니다. 아래 사진은 조감도인데요. 내일 어느 정도 비슷한지 보여드리겠습니다.

 

RSUPPORT는 이번 MWC 2011 (Mobile World Congress 2011)에 독립부스로 참여하는 유일한 한국 SW 기업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새로운 원격지원 솔루션 “RemoteCall + mobile pack” 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RemoteCall + mobile pack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발생한 문제를 실시간 지원하는 원격지원 솔루션으로, 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사용자는 전세계 어디서든 보다 편리하게 원격으로 문제의 진단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미 삼성전자, LG전자, NTT 도코모와 SK텔레콤 등과 서비스 제휴를 마친 상태이며, 유럽 지역의 통신사와 핸드폰 제조사 등과도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될 만큼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7개의 대형 통신사 및 제조사와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약 좋은 성과가 있게 된다면 한국기업인 RSUPPORT의 솔루션을 통해 전세계의 모바일 고객을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한창 공사중인 부스들을 돌아보셨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지게차가 오가며 초록색 쪼끼에 보호헬멧을 착용한 공사인력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다들 이런 모습입니다. ^^;;;

 

 

 

내일은 거의 완성된 부스에서 제품 시연을 위해 리허설이 한창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사진과 동영상 위주로 전시회의 이모저모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 Carbonless Support

: 멀리 떨어져있는 고객과의 원격 작업을 통해 비행기나 차를 이용할 때 소요되는 화석 연료를 감소시켜 지구환경 보호에 일익을 하고자 하는 알서포트의 기업 이념입니다.

 

Carbonless Support (무탄소지원)은 알서포트의 고유한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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