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라 기자] [전자신문]
본지와 KOTRA는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KOTRA 본사에서 ‘신수출대륙 3중(중국·중동·중남미)을 가다’ 공동 기획을 총정리하며 3중 시장에 진출 경험이 있는 국내 기업 관계자와 3중 시장 진출 가능성과 전략을 진단했다. 기획 취재를 마감하고 향후 3중 시장 수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결산 좌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IT 신 수출대륙 부각되는 중국, 중동, 중남미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 기업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국내 기업의 향후 활발한 3중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쏟아냈다.
◆참석자
김동영(SME네트웍스 대표이사)
김문철(알서포트 글로벌사업본부장)
하찬호(LG CNS 금융/공공사업본부 스마트교통사업부 교통사업2담당 미주팀 부장)
한상곤(KOTRA IT사업단장)
사회=홍기범 전자신문 금융정책부장
◇사회(홍기범 전자신문 금융정책부장)=지난 10월 전자신문과 KOTRA는 공동 기획으로 중국, 중동, 중남미 각 시장을 직접 찾아가 국내 기업과 현지 IT기업 관계자를 만나 취재를 진행했다. 우리 수출의 가장 큰 경쟁력인 IT산업 해외 진출 가능성과 전력을 점검했다. 기획기사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외교 성과인 3중 시장의 미래가치를 발굴하자는 취지였다. 3중에 우리나라 수출의 미래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사회=기자가 현지에 나가 취재한 것과 실제로 해당 국가에서 오랜 기간 비즈니스를 펼쳐온 기업 관계자는 다른 시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수출기업에 3중 시장 진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김문철(알서포트 글로벌사업본부장)=알서포트는 원격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다. 소프트웨어라는 무형의 상품을 가지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1년 회사 설립 후 2009년에 중국 지사를 설립해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중국 시장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 진출 성공사례가 기반이 됐다.
하지만 중국이라는 대륙은 워낙 크고 다양한 소비자층과 기업이 있어 요구사항이 천차만별이었다. 하나의 솔루션을 가지고 진출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장점인 연구개발(R&D)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에 알맞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지화에 주력했다.
현재 알서포트는 원격 서비스 분야 중국 점유율 1위다. 중국 내 5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 원플러스 등도 이미 고객사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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