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상 기자][IT조선]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사내벤처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산그룹, 한글과컴퓨터, 알서포트, 이글루시큐리티, 이스트소프트 등의 국내 SW 기업들이 사내벤처를 적극 육성하거나 이들을 이미 독립시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새롭게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해 기업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사내벤처는 직원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적극 육성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과 회사의 신사업으로 기업의 혁신을 앞당기고 신성장 동력으로서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사내벤처는 신규사업 추진에 필요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보되기까지 모 회사에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도 받을 수 있다.
다산그룹은 반려동물 콘텐츠 전문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크팻'을 사내벤처로서 육성 중이다. 라이크펫은 반려동물의 사진과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전문 소셜미디어로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글로벌 시장을 진출이 염두에 뒀다.
라이크펫은 서비스 개시 10개월만에 누적 구독자가 500만명이고, 콘텐츠 도달수가 14억건에 달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고를 통한 수익원도 확보했다.
라이크펫 관계자는 "다산그룹의 신사업 회의를 통해 법인 설립과 투자가 이어졌다"며 "회사가 반려동물 사업영역의 성장성과 미디어 산업의 변화에서 만들어지는 사업기회에 공감했기 때문에 사내벤처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사내벤처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아이디어 크래프트'라는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출된 사내벤처는 '한컴커뮤니케이션(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업)'과 '한컴플렉슬(디지털 노트 핸드라이팅 서비스)', '한컴핀테크(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등이다. 한컴은 이들 사내벤처들과 자회사들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음성인식통번역 서비스, 전자책 플랫폼 등 한컴이 주목하는 신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알서포트의 사내벤처로 시작한 '게임덕'은 지난해 9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해 알서포트의 B2C 영역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게임덕은 개인 게임방송 서비스 기업으로 알서포트의 스마트폰 멀티미디어 원격제어 솔루션 모비즌과 결합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동형 게임덕 대표는 "게임덕은 판로를 찾기 힘든 중소 게임사에게 광고, 유통 채널과 마케팅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하반기 본격적인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링크>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22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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