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O’의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안드로이드 N(7.0, 누가)이 채 널리 퍼지기도 전이니 꽤 빠른 행보가 아닐까 싶어요.
안드로이드 O는 아직 별명도 안 붙은 따끈따끈한 운영체제랍니다.
오레오나 오트밀 쿠키 등이 유력한 이름으로 거론되고 있긴 합니다만
Ontbijtkoek처럼 생소한 이름이 될지도 모를 일이죠.
진짜 모습을 보려면 아직도 반 년은 더 기다려야겠지만
이번 프리뷰1 버전으로도 몇 가지 달라진 점을 엿볼 수 있답니다.
어떻게 달라졌나고요?
사진 출처 AndroidPIT
배터리 성능 Up! 백그라운드 ‘차단’
안드로이드 O는 쓰지 않는 앱의 활동을 제한해준다고 합니다.
위치 정보 제공, 앱 실행, 업데이트 등을 말이죠.
받아두고 실제로 잘 쓰지 않는 앱 많죠?
그런데 꼭 그런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이것저것 배터리를 야금야금 잡아먹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백그라운드 제한 기능이 강화되면 스마트폰을 좀 더 오래 쓸 수 있겠죠?
화면 속 작은 화면 PIP
안드로이드 N에 창 분할 기능이 들어갔죠?
안드로이드 O에선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넣는다고 합니다.
화면 한쪽에 작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거죠.
네? 이미 예전부터 비슷한 기능이 있지 않았냐고요?
안드로이드 표준 운영체제에 들어갔다는 점이 중요한 거죠.
편리한 알림 채널
알림 기능도 더 강력해집니다.
알림 채널 기능이 새로 생긴 걸 주목할 만한데요.
세부 알림을 설정할 수 있고 유사한 성격의 알림을 그룹으로 묶어서 관리할 수 있다고도 하네요. 백그라운드 제한과 잘 연계되면 꼭 필요한 알림만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외에도 곳곳에서 달라진 모습을 엿볼 수 있답니다.
새로운 자바 8 API를 쓰고 안드로이드 웹뷰의 보안을 강화하고
자동 완성 API를 넣고 색상 프로파일 지원이 강화되고
XML 폰트 지원의 변화, 고음질 블루투스 오디오, NAN 연결이 지원되고
적응형 아이콘을 쓰는 등 크고 작은 변화가 엿보입니다.
아직도 안드로이드 N을 쓰는 스마트폰이 채 3%도 안 된다고 해요.
픽셀이나 넥서스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이상
안드로이드 O를 만나려면 꽤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현재 안드로이드 O 프리뷰 버전은
구글 픽셀, 픽셀 C, 넥서스 5X, 넥서스 6P, 넥서스 플레이어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르면 올 가을쯤엔 새 안드로이드를 맞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알서포트였습니다. 안드로이드 O에서도 원격 지원/원격 제어는 알서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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