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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모바일 게임으로 개인방송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이상우 기자][IT동아]

UCC(User Created Contents, 소비자가 손수 제작한 콘텐츠)라는 말이 등장한 것도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이를 직접 송출/배포하는 '개인방송'의 시대가 왔다. 과거에는 이러한 개인방송이 특정 플랫폼에 묶여있어 콘텐츠 유통이 비교적 어려웠지만, 최근 유튜브, 페이스북 등 동영상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등장했고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이른바 '스타'가 된 사람도 많다.


심지어 최근 한 방송사에서는 다수의 출연자가 각각의 콘텐츠로 직접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진행하며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방송 콘텐츠는 정말 다양하다. 음식을 소개하는 '먹방',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쿡방', 방송 진행자가 사람들과 대화하는 '캠방' 등 새로운 콘텐츠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잡는다. '겜방' 역시 대표적인 콘텐츠 중 하나다. 방송 진행자가 여러 게임을 진행하며 게임 내용이나 공략법 등을 소개한다. 유튜브 인기 채널인 '대도서관TV'가 대표적이다. '맛깔나게 게임 대신해주는 남자'라는 콘셉트로, 신작 게임이나 재미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 등을 시청자에게 소개한다.


개인방송

PC게임부터 콘솔게임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게임이 소개되기는 하지만, 유독 모바일 게임을 다루는 겜방은 드물다. PC 게임과 달리 게임 화면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거나 녹화하는 것이 쉽지 않아, 이와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어렵다. 물론 PC에 관해 해박한 사람이라면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PC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직접 실행하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녹록치 않다.


사실 최근 게임 시장 동향을 보면 PC나 콘솔 게임보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더 빠르고 다양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단순한 퍼즐 게임이나 보드게임 정도가 전부였던 모바일 게임도 이제는 MMORPG 등 온라인 게임 못지 않게 다양한 장르와 작품성을 갖춘 게임도 많이 등장했다. 족 모바일 게임 개인방송은 이전보다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모바일 게임

그렇다면 모바일 게임을 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이러한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녹화 기능은 물론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춘 모바일 및 PC용 소프트웨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덕은 스마트폰 화면을 녹화하는 앱이다. 기본적인 녹화기능과 함께 사진, 음악 등을 넣고 녹화한 동영상 앞/뒤를 자르는 편집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앱 내의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자신의 콘텐츠를 게시하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게임덕

앱을 설치하고 간단한 회원 가입 절차를 마치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게임이 자동 검색되며, 해당 게임과 관련한 방송 채널이나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설치돼 있지 않은 게임이라도 인기 게임, 추천 게임 등의 카테고리를 통해 여러 커뮤니티의 글을 구독할 수도 있다.


녹화나 편집도 간편하다. 앱 내에서 녹화 버튼을 누르면 등록된 게임 목록이 나타나며, 이 목록에서 게임을 선택하면 해당 게임이 바로 실행된다. 이때 화면에 나타나는 녹화 아이콘을 누르면 즉시 녹화가 시작되고, 한 번더 누르면 녹화가 종료된다. 녹화를 마친 영상은 앱 내에서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으며, 자신의 계정으로 즉시 게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녹화 중 자신의 음성을 함께 녹음하는 기능도 있어, 게임 리뷰나 공략 등의 콘텐츠도 쉽게 만들 수 있다.


게임덕

모비즌은 스마트폰 화면을 PC 모니터에 그대로 복제하는 미러링 기능과 함께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와 PC용 소프트웨어(모비즌PC)를 모두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PC는 무선 인터넷으로 연결된다.


모비즌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녹화해 동영상 파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은 PC와 연결했을 때 원격으로 실행할 수도 있다.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 기능으로 녹화한 파일을 PC에 직접 저장해 조금 더 수준 높은 편집 결과물을 만들 수도 있다.


모비즌PC

커뮤니티 등의 기능은 없지만, 기존 개인방송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PC에 옮겨올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의 게임 화면을 실시간으로 중개할 수도 있다. 이밖에 무선 파일 전송 기능, 화면 캡처 기능, 필기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있어, 콘텐츠 제작용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게임캐스트는 화면 녹화 및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앱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앱을 실행하면 다른 사용자가 게시한 게임 동영상 및 추천 영상 등을 볼 수 있으며, 자신이 구독하는 채널의 콘텐츠를 따로 몹아볼 수 있다.


게임캐스트

녹화 역시 간단하다. 게임을 실행하고 녹화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되고, 한 번 더 누르면 종료된다. 녹화 시에는 전면 카메라와 마이크를 이용해 자신의 음성과 얼굴을 동영상에 담을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다만, 타사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기사 원문 링크>

http://it.donga.com/2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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