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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소식/알서포트 언론보도

KOTRA 국산 패키지 SW 수출과 해외 채널 주선 등에 적극 나설 것

지면일자 2012.2.1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산 패키지 SW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망을 가장 폭넓게 확보하고 있는 KOTRA가 국산 SW패키지 수출에 적극 나선다면 국내 SW산업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사실 KOTRA는 그 동안 주로 제조업 위주의 수출에 주력해 온 경향이 짙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들의 빠른 확산에 따른 소프트웨어의 가치와 중요성이 제조업 이상임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KOTRA가 국산 SW의 해외수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지원 계획을 보면 우선, IT 프로젝트 수주 지원, IT 비즈니스 거점 활용 현지 시장 진출 지원, SW 수출 촉진사업 등이다. 단편적인 수출지원 활동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수출지원이 가능하도록 비즈니스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한 차별화된 수출지원 정책 집행으로 지원 사업을 고도화시키기 위해 지역별, 산업별, 해외진출 단계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문제는 해외시장에 진출할 국산 패키지 SW가 어떤 것들이 있고, 얼마나 되느냐이다. 불행히도 KOTRA는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편이다.


또한 현지화가 아직은 덜 돼 있는 게 많고, SW 토털 마케팅 지원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구매의사가 있고, 구매력을 갖춘 글로벌 바이어들을 발굴하고 연계시키는 데 있어서도 아직 부족한 편이다. KOTRA가 바로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해야만 할 과제를 갖고 있다.


우기훈 해외마케팅 본부장은정부의 역할은 바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것인 만큼 최선을 다 할 각오다라며 국산 패키지 SW 수출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우기훈 본부장(56)은 지난 1982 KOTRA를 첫 직장으로 선택, 30년여 동안 이곳에서만 근무해 온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 망을 가장 잘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그는 지난 2002년과 2007년 사이에는 미국 실리콘벨리에 있는 IT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투자유치 설명을 해 인텔이나 내쇼날세미컨닥터 같은 기업들로부터 한국 내 R&D 센터 설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우 본부장은 SW전공은 아니지만 SW의 가치와 중요성을 너무 잘 인식하고 있었다. 국산 패키지 SW 수출을 위해 어떤 지원정책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직접 들어본다.


세계의 트렌드는 ‘SW 위주의 성장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같은, 다시 말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인물들은 주로 SW와 관련돼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의 제조업 위주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세계적인 트렌드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우기훈 본부장은 컴퓨터를 전공한 인물도 아니다. 그런데도 그는 SW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잘은 모르지만 분명히 SW를 통해 세상이 바뀌고, 돈을 많이 벌고 있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라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제조업 위주의 산업으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어 뭔가 미래가 불안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모바일 기기의 확산 바람을 통해 더더욱 SW의 가치와 중요성, 다시 말해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가야만 할 길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인식하게 된 것이다.

 

사실 우기훈 본부장이 KOTRA를 첫 직장으로 선택했고, 30여 년 넘게 한 눈 팔지 않고 꾸준히 일해 왔던 것은작은 힘이나마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자긍심 때문이었다고 한다. 우 본부장은 때문에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수출할 곳을 찾아주거나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전 세계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누비며 앞장서왔다고 한다.

 

우 본부장이 지난 2002년과 2007년 사이에 미국 실리콘벨리에 있는 인텔이나 내쇼날세미컨닥터 같은 기업들로부터 한국 내 R&D 센터 설립 유치를 이끌어낸 것은 당연히 해야만 할 책무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런 그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우 본부장은 우리나라와 같이 우수한 인력들을 확보하고 있는 나라는 SW로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 충분하다는 게 그의 직관이다.

 

“30년 노하우로 SW 수출에 기여할 것

우기훈 본부장이 국산 패키지 SW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KOTRA는 국산 SW 수출을 위해 미미하게나마 지원 및 노력을 해 왔다. 그러나 대다수가 기업들이 도움을 청하거나 필요에 의해 지원하는 수동적인 입장에 있었고, 또한 대기업 위주의 IT 서비스에 불과했다. 사실 SW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내부 인력도 거의 없었다.

 

KOTRA SW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을 인수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지만, 보다 더 본격적인 관심은 스마트폰의 확산 바람과 함께 소프트웨어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기 시작한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라고 할 수 있다.

 

KOTRA는 일본 도쿄와 미국 실리콘벨리에 각각 유통지원센터를 별도 설립, 수출하고자 하는 국산 SW에 대한 현지화 같은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 예를 들어 직접 테스트를 해 버그를 알려주고, 고객을 연계시켜주는 등 국산 SW의 해외수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원격지원 솔루션 전문기업인 알서포트()가 지난해 일본시장에 600만 달러를 수출하게 된 것은 KOTRA의 지원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는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가능성이 높은 국산 패키지 SW가 어떤 것들이 있고,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기훈 본부장은국산 패키지 SW 공급업체들은 대다수가 제품 개발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고, 마케팅에 대해서는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아예 고려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매뉴얼에 대해서는 더더욱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마케팅과 개발, 매뉴얼 등을 함께 맞물려 비즈니스를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아무튼 KOTRA는 알서포트와 같은 성공 여세를 몰아 올해부터는 보다 더 국산SW의 수출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외마케팅본부장을 맡고 있는 우기훈 상무이사를 통해 앞으로 국산 패키지 SW 수출에 무엇을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지 직접 들어본다.


국산SW는 현지화와 마케팅 크게 부족

국산 패키지 SW 수출을 위한 KOTRA의 역할은.

국산SW업체들이 해외진출을 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현지화이다. 특히 시간과 비용에서 큰 부담을 갖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부분을 KOTRA가 해결해 주는데 도움을 준다면 수출에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일본 도쿄와 미국 실리콘벨리에 유통지원센터를 별도 설립했는가 하면 SW검증센터도 시범적으로 건립을 해 국산SW가 현지화를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수출에 있어서 기자재에 국산SW가 들어가지 않으면 국가경제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다. 실리를 따지더라도 국산SW가 들어가야 한다. 또한 SW에는 문화가 묻어 있으며, 고정성이 강하기 때문에 SW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KOTRA
는 국산SW의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3대 전략, 6개 중점과제를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 IT서비스와 SW 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적극 노력한다는 게 주 임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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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전략은 한국형 IT 프로젝트 수출 활동 강화, SW 신성장분야 및 신시장 확대, 중심의 대외기관 협력 강화 등이다.


이들을 실천하기 위한 6개 세부 중점과제를 보면 먼저 한국형 IT 프로젝트 수출 활동 강화를 위해 IT 패키지형 해외진출과 IT 프로젝트 발굴거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SW 신성장분야 및 신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SW유통센터 및 글로벌스타를 육성하고, 글로벌 모바일 앱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KOTRA 중심의 대외기관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 인프라 전문기관과 연계시켜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전문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며, 바이어 접점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KOTRA SW IT 프로젝트 수출의 대표기관으로 위상과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본다.


참고로 KOTRA는 지난해 한일 모바일앱 협력사업, 한중모바일앱 협력사업 등을 발굴했고, GSMA 모바일 국제전시회, 미국무선통신박람회, CARTES 파리전시회 등에 참가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SW글로벌 스타기업을 육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자 한다.
또한 국토부(ITS·U-City)와 교과부(의료IT) 등과 연계시켜 해외진출에 기여를 한 바도 있다.

 

국산SW의 글로벌화는 초보단계

수출을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수준과 조건을 갖춰야만 한다고 보는가.

국내 SW기업들의 글로벌화는 초보 단계라고 할 수 있다. 2천여 국내 패키지SW기업 가운데 수출기업의 전체 수출액은 2억 달러에 불과하고, 글로벌 100대 기업에 포함되는 기업은 전무한 상태이다. 6천여 국내 IT서비스 기업 가운데 수출기업의 전체 수출액은 10억 달러이나, 글로벌 100대 기업에 포함되는 기업은 3개사에 불과하다.


중점과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글로벌 역량강화 추진이라고 본다. 즉 전략적 글로벌화 추진, 해외진출 역량 강화, 신성장분야 선도전략, SW국제품질표준 획득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향상 등이다.


우선 우리의 제품·기술 경쟁력을 갖춘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글로벌화 성공사례를 많이 발굴하고 육성해야만 한다고 본다. 또한 우리 SW기업의 제품을 해외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마켓 채널 발굴 및 연계시켜 글로벌 R&D 파트너링 사업을 추진해야만 한다고 본다. 모바일 앱, 클라우드서비스, IT융합 등 신성장분야 주도권 확보사업도 추진해야만 한다고 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SW의 품질수준인데, 현재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국제 프로세스품질인증 건수도 상대적으로 적다. 2010년 기준으로 성숙도 최고 단계인 5등급은 4개 기업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표준획득과 품질향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KOTRA IT SW 제품 수출을 촉진시키기 위한 조직과 규모는.

SW 수출조직의 경우 KOTRA는 본사에 IT 산업처(IT융합팀, S/W시스템산업팀)를 두고 전세계 111개 무역관의 사업 발굴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IT 산업처를 중심으로 IT 프로젝트 발굴거점은 69개 무역관, SW 유통지원센터는 2(미국, 일본), SW 수출거점은 10개 무역관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SW IT 전문직원은 2009년 정부의 해외지원창구 단일화 조치에 따라, KOTRA는 구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을 인수하면서, 인프라와 예산뿐만 아니라 전문 직원(전담직원 14)까지 인수하여 전문기능을 확보해 놓고 있다.

 

가장 어려운 점은국산SW의 심층정보 습득

수출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일과 보람된 일이라면.

수출 마케팅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면, 기업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심층 정보 습득이 어렵고, 우리 SW 제품에 대한 구매 의사가 있고 구매력을 갖춘 글로벌 바이어를 발굴하고 연계시키는 일이며, SW 제품의 현지화와 대형의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SW 토털 마케팅 지원 등이라고 할 수 있다.


보람된 일이라면, 해외의 대형 IT 프로젝트 수주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참고로 콜롬비아 보고타시 ITS 프로젝트는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 즉 지난해 7월 국내 기업인 LG CNS가 컨소시엄을 이뤄보고타시 대중 교통시스템구축 및 운영(10)’프로젝트(3억 달러 규모)를 수주한 바있다. 당시 KOTRA는 보고타시 정보화 인사들을 초청, 현지 ITS 로드쇼나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또한 SW 유통지원센터 및 글로벌 스타기업의 수출액이 지난해 2,800만 달러로, 전년동기실적인 2,100만 달러보다 33%나 더 많은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수출 성공사례도 발굴했는데, 알서포트는 PC 원격 지원솔루션으로 지난해 일본에 600만 달러 수출을 돌파했고,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병원 솔루션으로 미국에 수출해 200병상 이하의 미국 병원에서는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온더IT 또한 일본 아사히그룹에 19만 달러를 공급했다.

 

KOTRA가 그 동안 지원한 구체적인 성공사례와 올해 중점적으로 지원할 사업은.

2011년의 경우 앞서 말씀 드렸지만 콜롬비아 보고타시 ITS 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MOU를 체결한 프로젝트는 총 9건인데, 예를 들면 이란 Shiraz 지하철 교통통제 및 신호시스템 프로젝트(3,000만 달러), 방글라데시 지적관리시스템(DLMS, 4,000만 달러), 불가리아 병원정보시스템(HIS, 800만 달러)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MOU
를 통한 수출규모는 약 3 5,800만 달러이다.
또한 알서포트(패키지SW)가 일본에 600만 달러를 수출한 것도 성공사례라 할 수 있다
.
2012
년에 지원할 사업이라면 크게 3개 부문이다.
IT 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 IT 비즈니스 거점 활용 현지 시장 진출 지원, SW 수출 촉진사업 등이다. 먼저 IT 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의 경우 상·하반기에 발주처 초청행사(Global Smart SOC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Global Smart SOC Initiative(Spring)는 발주자 초청상담과 패키지형 전시회 중심으로, Global Smart SOC Partnering(Autumn)은 발주자 초청상담과 MOU·계약식을 중심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e-Smart World 전략국가(Asia, Afria, Eurasia, 중동 등)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IT
비즈니스 거점 활용 현지 시장 진출지원을 위해서는 69개 프로젝트 발굴 거점무역관을 적극 활용하고, SW 유통지원센터와 SW 수출 거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SW
수출 촉진을 위해서는 SW 글로벌 스타사업 확대하고, 전문전시회(미국 무선통신 박람회, 스페인 GSMA)에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모바일 앱 협력사업(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을 적극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민들의 낮은 인식이 SW산업 발전의 걸림돌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제품들이 어느 나라에, 어느 정도 수출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는가.

지식경제부 및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의 2011년 자료를 보면 2010년 우리나라 SW 수출액은 12.2억 달러로 전년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패키지SW 1.9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IT서비스 수출은 1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권역별 소프트웨어 수출액을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2009년 기준으로 5 4,611만 달러이고, 북미 지역은 2,026만 달러, 동유럽 지역은 3,876만 달러, 중남미 지역은 2,872만 달러,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2,734만 달러인 것으로 파악된다.

 

돈을 많이 버는 세계의 기업인들은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같은 주로 IT 관계인들이 많다. 또한 세계 시장은 IT가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우리나라는 아직도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의 제조업에 집중돼 있다. 왜그렇다고 보는가.

 

한국에서 IT 분야의 글로벌 인재가 탄생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식정보 가치에 대한 국민의 낮은 인식 수준과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 상태계 구축이 미흡하기 때문으로 본다. 특히 대기업 IT서비스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고, 대기업 IT서비스 기업의 계열사 내부거래 관행 등은 구조적으로 중소 SW기업들이 성장 발전하는 데 가장 큰 방해요인이라고 본다. 특히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구조, 즉 실패한 기업은 재기하기가 어려운 구조는 더더욱 성장 발전의 저해 요소라고 본다.

 

한편 우기훈 본부장은 SW 전공과는 무관한 인물이지만 SW의 가치와 중요성, 특히 SW가 미래 우리나라의 먹 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KOTRA에서의 그의 30년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는 국산 SW의 수출에 많은 기여를 할것으로 믿기에 충분했다.

 

김용석기자 yskim@itdaily.kr

기사원문보기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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