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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소식/알서포트 피플

[괌여행기]알서포트 10주년 기념 가족 동반 괌여행을 다녀오다!

by 알서포트 2012. 2. 21.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 날씨는 꽤 쌀쌀한 편이죠? 55년만의 극심한 한파를 벗어나 따뜻한 남쪽나라 괌에 저희 알서포트 식구들이 총출동했답니다. 이유인즉슨 창립 10주년 기념 가족동반 해외여행때문이라지요~ (간만에 자랑질 좀 해야겠네요+_+)

   1항차에 다녀온 알서포트 직원&가족여러분들과 한컷! 사실.. 저때 소나기가 내렸다지요ㅠ

 

모처럼 가족 동반 여행이라 부모님께 생색(?)도 내고 효녀노릇 좀 하고 돌아왔습니다:D
가족들까지 포함하니 인원이 제법 많았습니다. 그래서 1항차, 2항차, 3항차에 나눠서 다녀오게 되었지요. 단체사진은 저 포함 1항차 식구들이 스페인광장에서 찍었답니다. 미혼은 부모님을 모시고 기혼은 처&자녀와 함께 왔었습니다. 사진상으로 미혼과 기혼의 비율이 비슷한 것처럼 보이네요:)

      괌은 서울과 이렇게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답니다. 비행기 4시간만 타주면 도착한다죠~

일본 아랫쪽에 있다는 것만 알았는데 지도를 보니 생각보다 꽤 가까운 곳이더라구요. (해외라면 다 멀게 느껴지는 1人;;)
적도에 근접해 있어 괌은 열대 해양성의 고온다습한 기후로, 연평균 기온 26℃이나 주간에는 30℃ 이상으로 온도가 높으며, 습도가 80%에 이른다고 합니다. 한 여름의 날씨가 계~~속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겨울을 싫어라하는 저로써는 매력적인 기후더군요+_+,,, 마침 저희가 다녀온 여행기간이 괌 날씨 중 가장 서늘하다는 1월~3월 사이라 땀흘리지 않고 잘 놀다왔지요. 오히려 물속에서 나오면 몸이 파르르 떨리기까지 하던걸요^^;;

     눈 쌓인 인천공항과 대비되는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괌 공항(반팔차림의 상무님네 가족)

하루에 극과 극 체험을 하듯 그 날따라 인천공항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8시 비행기라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답니다. 4시간뒤 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괌의 따스한 날씨에 신고 온 어그부츠가 민망할 정도였지요;; 운동화를 신을껄 후회했더랍니다ㅠ 

               괌 리조트 로비에서 내려다 본 주변 전경

공항에 내린 저희 알서포트 식구들은 리조트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속에서 뽀글머리 가이드 아저씨의 설명을 열심히 들으며 20분 남짓 달려 3박 4일동안 지낼 괌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넓은 로비에서 내려다보이는 리조트 안 풍경,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괌 해변가.. 이 곳이 정령 여름의 나라로구나~~ 싶더군요:D
열대지방에서만 자라는 야자수가 지천에 널려있고 커다랗고 넓은 잎들이 시원시원하게 뻗어있습니다.
에메랄드빛 물 속으로 풍덩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첫 날은 괌에 오느라 피곤해서 저녁밥을 먹고 리조트 주변을 가볍게 산책한 후 일찍 잤답니다. 내일의 일정을 위하여~~~

              괌에서 가장 오래된 아가나 대성당 내부입니다.

 

아가나 대성당 입구 전경(좌) 1남 2녀를 두신 송이사님네 가족들(우)


스페인광장에서 갑자기 내린 소나기때문에 단체사진만 찍고 다음 목적지 아가다 대성당으로 옮겼습니다. 아가다 성당의 새하얀 외관이 눈에 뜁니다. 북마리아나제도의 교회를 총괄하는 가톨릭 본당이라고 합니다. 평일 오전시간에도 예배를 들이는 괌 시민들이 보이지만 대부분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대성당 앞 코코넛음료를 먹는 이들도 많았지요. 5$에 꽤 비싸게 판매되는 코코넛음료. 맛은 약간 싱거운듯하지만 시원합니다. 딱딱한 코코넛 껍질속 말캉한 과육이 더 맛있었지요:D

              괌 리조트에서 바라 본 사랑의 절벽

 저희 부모님과 그 뒤로 사랑의 절벽 전망대가 보입니다. 구름이 참 이쁘죠?

파아란- 구름과 검푸른- 바다의 경계가 뿌옇게 보입니다. 괌의 대표 관광지 사랑의 절벽인데요. 슬픈 연인의 전설로 더욱 유명한 곳입니다. 괌에서 살고 있는 차모로족들은 과거 스페인의 침입을 받은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 사랑의 절벽은 차모로 여인이 사랑하던 차모로 남자가 있었는데 부모에 의해 권력을 가진 스페인 장교와 강제로 결혼을 하게 되고, 부모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이 차모로 연인은 몰래 섬을 빠져나가다가 쫓기게 되자, 이 절벽에 이르렀고, 이곳에서 머리를 한데 묶고 바다로 뛰어 내렸다는 슬픈 전설을 가진곳입니다. 

전망대 아래에는 많은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바라며 자물쇠를 주렁주렁 매어두었더라구요. 남산타워가 번뜩 생각났습니다.^^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마음은 비슷한가 봅니다~

           인디언(차모로족) 체험에 나선 김사원의 부모님! 붕붕이 타고 출발~~

괌 3일차! 저희 가족은 자유 관광에 나섰습니다~ 물을 싫어라하시는 겁많은 우리 아부지를 위해 특별히 선택한 자유 관광이지요~  어무니와 오붓하게 인디언 체험을 다녀오셨답니다. 빨간 티를 입은 운전기사분이 엄청 잼있었다고 하네요.
따뜻하고 여유로운 나라 괌 사람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마구~ 샘솟는 것 같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수심 3m 아래 바닷속입니다. 열대어들이 소시지를 엄청 잘 먹어요~ 요새 물고기는 입맛도 까다로워~

인디언 체험을 마치고 곧 바로 체험 다이빙을 하러 갔습니다. 시간이 조금 빠듯했지요~ 저와 어무니 그 외 저희 알서포트 식구들 대략 열명 넘게 간 듯합니다^^ 다이빙이 처음이라 물이 익숙해지기까지 고생은 좀 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죠. 신기하게도 압력때문에 물이 귀에 하나도 안 들어왔어요. (참고로 저는 수영 못합니다;)

이사원님과 어머님~ 30kg의 산소통이 물속에서는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물속에서 코로 몰아서 숨쉬는 방법, 귀가 윙윙거릴때 대처하는 법을 먼저 배우고 들어가서 크게 위험하거나 어렵지는 않았어요. 역시 인간의 도전을 방해하는 가장 큰 산은 두려움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어요~ 인도 영화 '세얼간이들'을 보면 우리의 마음은 겁쟁이라 가끔씩 속여야한다고 하잖아요? "난 할수 있어~ 알이즈웰~" 이렇게요^^

        에매랄드빛 수면 위에서 카약을 여유롭게 타다보면.. 어느덧 수심깊은 곳까지..

낮에도 물놀이~ 밤에도 물놀이~ 지칠때까지 물놀이를 했지요. 투명에 가까운 블루가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해변의 물이 어찌나 맑은지 해변가 바로 앞에서도 체험 다이빙에서 봤던 익숙한 열대어들이 노닐고 있었습니다.   

         신혼부부 포스가 느껴지는 박팀장님과 사모님~!!

밤이 되면 리조트는 형형색색의 조명등으로 로맨틱한 산책로가 됩니다.  뷔페에서 잔득 먹고 급 소화가 필요할때 자주 거닐었지요. 물론 11시에 리조트 직원이 퇴근할때까지 물속에서 미끄럼틀도 탔지만요. ㅎ

 

           괌의 명품거리에서 먹는 버거킹의 익숙한 맛..

괌 시내에 있는 명품관들입니다. 낮에는 가게들이 대부분 늦게 오픈하기에 폐허같이 보였으나 밤이 되니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음식점, 기념품점, 명품관.... 익숙한 체인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뷔폐에서 느끼한 요리를 많이 먹어서 크게 먹고 싶은 요리는 없었지만 괜히 익숙한 버거킹에서 자주먹던 햄버거를 주문해봤습니다. 포테이토와 콜라의 사이즈가 꽤 큽니다.  햄버거 사이즈는 비슷하고 맛도...... 비슷합니다! 사실 뷔페 요리가 더 맛있었는데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ㅠ (먹느라 바빠서.....)

                              원주민쇼 관람~ 단연 불쇼가 최고예요~ 

마지막 날 디너쇼를 관람했습니다. 여자 원주민 댄서의 춤은 하와이언춤처럼 느린 웨이브로 온 몸을 돌리면서 춘다면 남자 원주민 댄서는 박진감 넘치고 파워풀한 공연이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특히 불쇼가 제일 볼만하더군요.^^ 이렇게 3박 4일간의 여행중 마지막 밤이 흘러갔습니다.  다음날은 오후 비행기를 타기위해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 후 공항으로 갔습니다.

         눈이 소복히 쌓인 왕십리역(좌)  집에서 내려다 본 놀이터 앞(우)

밤이 되어서야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함께 다녀온 알서포트 식구들과 작별하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올라오신 부모님을 서울역까지 모셔다 드리고 집으로 갔지요. 소복히 쌓인 눈을 보니 여기가 서울임을 실감하겠더라구요. 괌에 다녀온 것이 꿈만 같네요^^  괌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품고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기운을 여러분들에게도 나눠드려야겠네요:D
오늘도 힘차게! 남은 하루도 멋지게! 마무리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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