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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소식/알서포트 피플

[문화탐방동호회] 달콤한 추억의 주크박스 뮤지컬 '달고나' 관람 후기

by 알서포트 2012. 4. 3.

안녕하세요? 알서포트입니다.

오늘은 문화탐방동호회 활동소식을 전해드릴까합니다.

 

지난 3 22일, 문화탐방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뮤지컬 달고나” 를 보고 왔는데요. 해마의 자체 삭제기능이 일어나기전에 기억을 더듬어 얼른 관람 후기를 정리해야겠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나요? 저녁 8시 공연관람에 앞서 올림픽공원 남문앞 Covent garden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현대아트홀  공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 뮤지컬 '달고나' 포스터

 

복고 종결자, 여기는 1970년 대한민국, 달콤한 추억의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 달고나.

 

 

 

                          ▲ 이미지 출처 : 연이야베스킨라빈스님 블로그

 

국자에 설탕을 녹인 후, 개미 눈물만큼의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수차례 동그라미를 그리다보면 어느새 갈색빛의 달달한 설탕과자 달고나 완성! 요즘엔 파는 곳이 거의 없어 맛보기가 어려워진 추억의 과자가 되었습니다.

 

      ▲ 뮤지컬 '달고나' 셋트장

 

추억의 소품이 가득한 동화속 그림같은 무대 세트가 인상적이었던 뮤지컬 달고나의 시놉시스는 대략 이러합니다.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었던 주인공 세우.
오랜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옛 물건을 판매하는 홈쇼핑 구성 작가가 되었다
.
늘 똑같은 일상에 지친 세우는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하고
, 첫 사랑의 추억이 아로새긴 구형 타자기를 홈쇼핑에 내 놓는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옥상 위의 몽블랑 소녀에게 팔린 타자기. 이 소식을 들은 세우는 순간 첫사랑의 소녀 지희가 떠오르고 어떤 절박함에 이끌려 어릴 적 추억의 공간으로 되돌아 온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많은 추억과 아픔 그리고 기쁨을 함께했던 그 동네는 이미 반쯤 철거된 상태. 하지만 세우의 가슴 속 추억만은 그대로이다. 익숙한 풍경에 젖어들 때쯤 세우의 기억 속 어디선가 아련하게 들려오는 삼촌의 하모니카 소리. 그 소리를 시작으로 하나 둘씩 깨어나는 지난날의 추억들과 잊혀진 꿈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이름, 지희.

 

이제 세우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로의 달콤한 추억여행을 시작한다.

지난 날의 꿈만큼이나 아름다운 추억 속 우리 가요들과 함께

 

         ▲ 이미지출처 : 하빈현빈맘님 블로그

 

경쾌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140(인터미션 20분 포함) 동안의 추억여행. 아는 노래가 나올 때면 따라부르기도 하면서 말이죠.

 

      ▲ 이미지출처 : 하빈현빈맘님 블로그

 

1,2막에 걸쳐 흘러나온 총 23곡의 앨범을 소개합니다.

 

나의 작은 꿈(작은 별 가족)

담배가게 아가씨(송창식)

꽃과 어린왕자(사랑의 듀엣)

미인(신중현)

맨 처음 고백(송창식)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현이와 덕이)

불티(전영록)

골목길(김현식)

여행을 떠나요(조용필)

연가(해바라기)

행복을 주는 사람(해바라기)

이등병의 편지(김광석)

소녀(이문세)

사계(노래를 찾는 사람들)

그대 눈물 마르기 전에(조국과 청춘)

어떤이의 꿈(봄여름가을겨울)

너의 의미(산울림)

이별이야기(이문세,고은희)

못다 핀 꽃 한송이(김수철)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장혜리)

웨딩케이크(트윈 폴리오)

바람이 불어오는 곳(김광석)

풍경(시인과 촌장)

나의 작은 꿈(작은 별 가족)

 

제목만 들어도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노래들인가요? 성장세대가 달라도 리메이크 덕분에 친숙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두근반 세근반 설레임으로 청춘남녀가 만나 예쁘게 사랑했었지만 주인공 세우와 지희는 헤어지게 되고, 애증 품은 채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합니다. 유혹을 넘어선다는 불혹의 나이가 되었을 때 지난 시절을 뒤돌아보니 남는 건 미련과 후회 투성이지만, 좋은 것만 기억하고픈 이기적인 인간의 DNA때문일까요?

 

남자 주인공 세우는 첫사랑 지희와 함께한 나날들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승화하려고 합니다.

이루지못한 시나리오 작가의 꿈을 투영시켜서라도 말이죠.

 

       ▲ 배우들이 추억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만남-사랑-이별-그리움을 주제로 다루었고, 낯설지않은 음악과 춤으로 포장하여 나름 재미있었습니다만~ 배우에게서 관객의 시선을 온전히 사로잡을만큼의 위력은 보이지 않았고, 보는 중간중간 딴 생각을 했을만큼 작품성과 완성도는 미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커튼콜 동영상(촬영 알서포트 민준기)을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 문화탐방동호회 단체 인증샷~

 

문화탐방동호회원들과 달고나 다방에서 찍은 인증샷입니다. 다들 표정이 밝아보여 좋네요^^

 

4월에는 어떤 문화활동들을 할 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문화탐방동호회 화이팅입니다! 

관람후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커뮤니케이션팀 이형미과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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