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 = 디지털 기술로 현실을 초월해 만들어낸 세계 ❞
ー 김상균 저서 《메타버스》 속
최근, 강력한 파급력을 가진 미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도대체 뭐길래…이렇게 핫할까?? 메타버스(metaverse) 란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하는데요, 사실 아예 새로 생긴 개념은 아니랍니다. 이미 우리에게 친근한 ‘온라인 게임(예:리니지, 동물의숲)’ ‘비대면 소통 플랫폼(예:화상회의, 온라인 수업)’ ‘소셜 미디어/메신저(예: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기반에 최근 각광받는 AR(증강현실), VR(가상세계)과 같은 기술의 발전이 더해져 보다 혁신적이고 다이내믹한 형태로 우리 곁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 2025년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2800억달러(약 326조원)에 이를 것 ❞
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rategy Analytics'
현재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이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및 플랫폼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죠. 앞으로 머지않아 ‘메타버스’는 사회・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인데요, 기업들은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마케팅’ 그리고 우리 직장인들이 가까운 미래에 경험하게 될 ‘가상 오피스’에 대해 알아볼게요 :)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홍보/프로모션 : 메타버스 마케팅
메타버스의 기본적인 개념은 가상현실에 캐릭터(아바타)들이 상주하면서 하나의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아바타가 등장하는 ‘게임’이나 요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바타 제작 앱’을 떠오르는데요. 이제는 단순히 개인이 아바타를 꾸미고 키우던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보다 혁신적이고 경제적 시너지까지 일으킬 수 있는 일종의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봐야 합니다.
ー 전세계를 장악! 대한민국 메타버스의 대장, 네이버Z ‘제페토’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전 세계 2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이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Z의 제페토 사례를 대표로 살펴볼게요.
▼ CU X 제페토ㅣ올해 8월 오픈한 가상 CU 편의점, 폭발적 인기에 2호점 오픈 예정
지난달, 제페토에 처음으로 문을 연 ‘CU제페토한강점’. 오픈한지 한달만에 ‘제페토 내 한강공원 월드맵 방문자 수를 2배 이상 증가’시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곧 2호점을 오픈할 예정. 온·오프라인 연계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협업상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 출처: (좌) 매일일보 (우) 서울경제[CU 제공]
이미지 출처: 서울경제[CU 제공]
▼ 구찌/나이키..etc X 제페토ㅣ유행에 민감한 패션업계, 새 유통채널 ‘메타버스’로 수익 창출
제페토 내 가상 매장을 통해 명품・브랜드 패션을 소비해 유행을 선도하는 MZ세대에게 브랜드와 실제 제품을 홍보한다! 거기다 제페토 내에서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아바타 용 코스튬) 판매로 수익까지 낼 수 있는 구조. 실제로 구찌의 패션 아이템들이 40만 건 이상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이미지 출처: UPI뉴스[구찌/MLB 네이버제트 제공]
▼ 엔터테인먼트 X 제페토ㅣ블랙핑크를 만날 수 있다? 팬덤인 젊은 세대 저격하는 서비스
가상공간에 아이돌(아바타)이 방문해 공연을 하고 팬사인회까지 한다! 전세계 Z세대가 모이는 플랫폼이기에 빅히트, YG, JYP 등 대형 연예 기획사들이 줄줄이 몇십억을 넘는 거액을 투자했다. 실제 모습을 본떠 만든 블랙핑크의 ‘Ice Cream' 3D 아바타 댄스 퍼포먼스 영상은 공개 한달만에 7,200만 뷰를 달성!
이미지 출처: (좌) 머니투데이[네이버제트 제공] (우) ZDNet Korea[제페토 유튜브 제공]
▼ SKT, 하나은행 X 제페토ㅣ채용 설명회 및 신입 연수 수료식 등 가상현실에서 아바타로!
메타버스 열풍에 기업들이 기업 홍보 및 일종의 화제성 만들기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기도 한다. 참여하는 젊은 세대에게 시대 변화에 잘 적응하는 트렌디한 기업 이미지와 친근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이미지 출처: (좌) 조선일보[하나은행 제공] (우) 헤럴드경제[SK텔레콤 제공]
그 외에도 현대자동차는 제페토 내에서 쏘나타 N라인 시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메타버스 제페토’는 다양한 업계에서 떠오르는 마케팅 트렌드가 되고 있답니다.
직장인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
이처럼 ‘메타버스’가 기업이 개인을 대상으로 한 광고 및 프로모션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대고객 서비스가 아닌 회사 내부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메타버스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ー 올 것이 왔다! 가상 오피스/가상 사무실의 등장
소통도, 쇼핑도, 게임도, 공연도, 회의도! 다방면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며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생겨난 지금… 꼭 회사로 출근해야 할까요? 메타버스 공간에 가상의 사무실이 생긴다면…? 현실 회사가 없어질 세상이 다가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이미 시작된 가상 오피스, 직방이 도입한 원격 출근제
직방에서는 올해 초, 이미 오프라인 본사에 출근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폴리스'로 출근하는 원격출근제를 도입했죠.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앞으로도 영원히 재택근무를 하자” 라는 회사의 방침이 담긴 움직임입니다.
어디에 있든, 매일 아침 컴퓨터를 켜고 방향키로 아바타를 움직여가며 ‘메타폴리스’ 가상 사무실로 출근합니다. 다른 아바타(동료)에게 다가가면 작동되는 웹캠과 마이크를 통해 동료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비어 있는 회의실을 찾아 걸어 들어가 회의를 시작할 수 있죠. 오프라인 회사와 별 다를 게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직방
▼ 메타버스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페이스북이 그리는 ‘미래 가상 오피스’
페이스북은 이미 계정이 10억 개를 돌파한 글로벌 소셜 미디어로 자리 잡은 바 있지만, 현재 가장 빠르게 메타버스를 구현할 선두 회사로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호라이즌 워크룸', 메타버스 공간에서 업무를 보는 가상 사무실 ‘인피니트 오피스’ 등을 발표하여, 이를 뒷받침해줄 다양한 하드웨어 기기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에 이어 현재 개발 중인 AR 글래스(안경), 사람의 손동작을 읽어내 가상 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근육 감지 팔찌(손목밴드)까지 SF 영화에서만 보던 꿈같은 세상을 경험하게 해 줄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위클리
이와 같은 기술이 실제 우리 회사에 적용이 된다면, 현실 오프라인 사무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오히려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언어의 장벽도 없어지고 모든 대화 및 자료는 자동으로 백업이 가능해질 것이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하고든 바로 만나 소통하며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알서포트가 추구하는 메타버스 세계? : 화상회의와의 융합
국산 전문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도 화상회의 서비스에 메타버스를 결합하여 더 직관적/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점진적으로 개발 및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99개 이상의 가상의 회의룸은 오프라인에서처럼 똑똑 노크하기만 하면 입장이 가능한 사이버 공간입니다. 또한 가상의 캐릭터들과 함께 준비된 식순에 맞춰 화상회의 리허설을 해보며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으며, 리모트미팅이 제공하는 가상의 배경 이미지들은 마치 내가 여행지에 와서 화상회의를 하는 듯한 감성과 힐링을 선물해줍니다.
앞으로도 차별화 된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리모트미팅은 공간 메타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가상의 발표회장(컨퍼런스룸), 교육실, 채용장, 박람회 등 발표 주제에 맞는 가상의 공간을 제공하여 마치 그 장소에 와 있는 것 같은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리얼같은 가상 공간 구현을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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