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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소식/알서포트 피플

RSUPPORT 김정열상무가 전하는 ‘미래를 위한 준비’


 


RSUPPORT 김정열상무가 전하는 ‘미래를 위한 준비’

 

 

어떤 벤처기업이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IT개발은 빠른 속도로 여러 가지의 변수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이중 하나라도 잘못되면 큰 손실을 감수하고 시행착오를 격어야 한다. 수많은 벤처기업이 사라지는 현시대에 원격지원이라는 웹 솔루션 세계 1위 업체 RSUPPORT 김정열상무를 만나본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여파로 IT업계 전망도 그렇게 밝지가 않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에서도 국내 작은 중소기업이 높은 기술력과 적극적인 투자로 불황을 해결해 나가고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IT원격제어 전문업체인 알서포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알서포트는 계란공장?

 

우리 요즘 생활 곳곳에서 컴퓨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이런 컴퓨터의 정보기술 즉, IT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바꾸어 주고 있다. IT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알서포트는 이러한 IT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나, 사용 중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를 원격에서 신속히 복구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되는 원격제어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서비스 하는 업체이다.

원격제어 솔루션은 주로 PC제조사가 구매자의 AS에 많이 사용한다. 최근에는 PC이외에 휴대폰, MP3, 네비게이션등과 같은 소형 전자장비 고객지원에도 원격제어솔루션을 사용하는 예가 늘고 있다.

 

휴대폰, MP3가 고장 나거나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업그래이드 할 때 이제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내 자리에서 원격의 전문가에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요즘은 네비게이션을 많이 사용하는데 새로운 길이 생겨서 지도를 업데이트 받는 일이 많다. 이때도 역시 시간 내서 서비스센터를 가지 않아도 원격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편리함을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기업에서 개인’으로의 시장확대

 

알서포트는 최근에 개인용 제품을 출시했다. 알서포트는 서로 떨어져있는 PC의 화면을 가져오고 제어하는데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을 처음 적용한 것이 주로 기업의 원격지원 시장이다. 역시 같은 기술을 응용한 것인데, 최근 가정용PC는 가구당 1대에서 2대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용 PC는 매우 다양한 정보와 컨덴츠가 담겨 있고 이를 외부에서도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 알서포트는 이런 필요에 부흥하고자 집밖의 PC방이나 회사PC에서 가정의 내 PC를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그리고 요즘 한창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같이 똑똑한 휴대폰에서도 PC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RSUPPORT의 일본시장 1위 ‘Quantum Leap’는 그냥 오지 않는다.

 

알고 있듯이 일본시장은 쉬운 시장이 아니다. 첫 진출 이후에 인정받는 데만 만3년이 걸렸다. 서형수 대표는 기술력, 파트너, 현지화 투자라는 3가지 슬로건으로 시작하였다. 일본 IT시장은 먼저 전문유통업체 관문을 통과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이들 유통업체는 오랜 시간 거래로 신뢰를 맺은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고객은 이 유통업체를 매우 신뢰하고 자기들의 요구를 전달한다. 따라서 철저히 검증되어야만 고객을 만날 수 있었고, 기술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을 잘 아는 현지 파트너의 역할이 있었다. 일본의 문화적 특성과 정서를 모르는 상황에서 격을 실수를 줄일 수 있었다. 특이하게 자국 개발업체는 거의 없었고 미국, 유럽의 업체와 경쟁을 해야 했다.

 

알서포트는 미국, 유럽의 경쟁업체들 보다 더 탄력적이고 적극적인 현지화 요구를 수용해서 일본 유통업체의 까다로운 요구에 시기 적절하게 부흥하였기에 경쟁해 이길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작년 3월 일본 현지 리서치 조사결과로 시장점유를 84%차지할 수 있었다.

 

 

 

 

일본은 성공을 하였고 더 큰 시장인 미국에 노크를 하고 있다. 일본에서의 글로벌벤더와 경쟁해본 경험으로 자신감을 얻고, 2007년에 좋은 기회를 잡아서 그 해 말 미국방부에 납품을 했다. 미국방부 역시 여러 차례의 까다로운 시험과 검증이 있었는데, 알서포트는 현지에 지사도 없고 직원조차 없었던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었다. 유일하게 이길 수 있었던 경쟁력은,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기술력과 고객맞춤이었다.

 

 

‘성공비결은 R&D투자의 강화로 높은 기술력이 원동력

 

알서포트는 100%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 경쟁사들 대부분은 공개소스 기반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 쉽게 이야기 해서 자동차를 비유하면 알서포트 독자엔진이 경쟁사의 공개소스기반 엔진보다 몇 세대 성능상 위인 신형엔진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기술차이를 높이기 위해서 알서포트는 직원의 40%20명이 넘는 개발인력을 오로지 원격제어분야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업은 알서포트가 국내 유일하며 글로벌벤더와도 견줄만한 규모이다적극적인 R&D투자의 다른 효과는 다른 경쟁사에 비해 6개월에서 1년 이상 빠르게 신기술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조로 신제품 출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기조가 알서포트와 잘 맞다. 원격제어기술로 고객지원 분야에 확실히 사람이동을 줄였다. 사람들이 이동하면서 배출하게 되는 이산화탄소나 여러 가지 에너지소비를 줄여준 결과이다. 올해는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세일즈 원격강의분야에도 가능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바로 리모트헬프, 리모트세일즈라는 제품이다.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 내 PC의 화면을 보여주고 설명이 가능하게 된다. 향후에는 원격회의도구도 사용하게 될 계획이다. 이미 다른 업체에서 출시한 화상회의 시스템과 차이가 있는데, 화상회의는 서로 얼굴을 보면서 회의를 하는 것 이고 알서포트의 원격회의도구는 서로의 PC자료를 같이 보는 도구이다. 이렇게 되면 많은 사람이 이동하지 않고 자기자리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한다. 그래서 이러한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

 

 

RSUPPORT의 독특한 사내문화 ‘좋아하지 않으면 만들지 않는다’

 

회사의 모토를 ‘좋아하지 않으면 만들지 않는다!’를 내걸고 각자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래야 일로 인한 스트레스도 줄이고 일의 결과도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직원들의 문화활동, 체력 달련, 교육 등에 지원하고 있고 정기적인 가족초청행사를 통해 사기를 올려주고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 건강검진의 추가적인 지원과 불의에 사고에 대비한 보험가입도 계획하고 있다.

 

 

 

내일 망하는 기업 RSUPPORT?

 

알서포트는 사람으로 치면 어린아이와 같다. 어린아이는 쉽게 넘어지지만, 바로 일어나서 뛸 수도 있다그래서 알서포트는 오히려 망할 각오를 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마켓에 진출할 각오다. 일본에서의 성공은 알서포트에게 한번 해볼 만 하다라는 자신감을 주었다. 미국, 중국시장에 글로벌마켓을 위해 이미 3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는데, 올해는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 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중국은 올해 지사를 설립하고 진출할 예정이며, 미국은 현지파트너를 통해 관공서를 겨냥한 영업도 시작한다.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IT시장에 트랜드에 맞는 신제품을 위해 R&D투자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위기에 더 적극적인 투자로 불황 이후에 기회를 잡겠다는 것이다. 알서포트는 과거의 가치나 패러다임을 부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본 칼럼은 2009130, 평화방송 경제광장 전화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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