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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소식/알서포트 언론보도

전문가리뷰- 패드급 배터리 탑재, 5인치폰 '옵티머스뷰'

by 알서포트 2012. 3. 22.

지면일자 2012.3.16


    LG전자 ‘옵티머스 뷰’

 ◇검증 포인트

 ·디스플레이 품질과 기본 성능

 ·터치스크린 성능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되는 콘텐츠 종류와 사용자 편의성

 ◇LG전자 측 설명

 ·4:3 화면비율과 650니트 밝기 디스플레이 탑재

 ·손가락이나 펜을 이용한 강력한 메모

 ·대용량 배터리와 세븐 프리덤 편의 기능

LG전자 ‘옵티머스뷰(Vu:)’는 4:3 비율을 지원하는 화면과 손가락으로도 메모를 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고성능 배터리와 NFC, 백업과 복원 등 여느 제품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컨셉트를 내걸었다. 이에 덧붙여 듀얼코어 1.5㎓ 프로세서와 4세대 이동통신망 롱텀에볼루션(LTE) 같은 최신 트렌드도 놓지 않았다. 컨슈머저널 이버즈(www.ebuzz.co.kr)가 옵티머스뷰를 직접 써보고 평가했다.


◇디자인-5인치 스마트폰 중 가장 얇아…女心도 ‘굿’

최근 LG전자는 스마트폰 전략을 다듬으면서 ‘L-스타일’이라는 디자인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L-스타일은 스마트폰 앞면 베젤 일부가 떠 있는 것처럼 디자인해 실제보다 제품이 더 얇게 느껴지는 플로팅 매스 기술이다. 모서리각을 강조한 얇은 사각형 디자인, 금속 느낌, 따뜻한 가죽 질감 뒷면 커버를 특징으로 삼는다.

옵티머스뷰도 L-스타일을 택했다. 검은색을 바탕 삼아 테두리는 크롬으로 도금했다. USB 포트에는 이물질이 끼지 않게 여닫을 수 있는 덮개를 더했다. 볼륨 버튼 위치와 프라다 특유 사피아노 가죽 무늬를 빼면 프라다폰 3.0과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디자인 완성도는 프라다폰 3.0보다 한결 높아졌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푸른색 LED 조명이 나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본체 아래쪽에 마련한 기능 버튼에는 검정색을 곁들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작은 부분까지 꾸준히 디자인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을 만하다.

이 제품의 두께는 8.5㎜다. 5인치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다. 앞서 설명한 플로팅 매스 기술 덕에 본체 앞면이 붕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실제 두께보다 더 얇게 보인다. 반착탈식 배터리와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듈을 내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두께가 더 얇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내장형 배터리만 썼더라도 지금보다 최소한 0.2㎜는 더 줄일 수 있을 터다.

손에 쥐는 그립감도 좋다. 옵티머스뷰 공개 당시 4:3 화면 비율 탓에 가로 방향이 길어 손에 쥐고 작업하기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이 꽤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써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성인 남자는 물론이고 여성이라도 한 손으로 쓰기에 충분하다.


◇성능-4:3 황금비 디스플레이 “눈이 시원하다” 

옵티머스뷰의 두뇌는 듀얼코어 1.5㎓ CPU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최신 LTE폰과 큰 차이가 없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LTE폰은 예외 없이 퀄컴 스냅드래곤을 쓴다. CPU 성능 비교는 애당초 의미가 없다. 이보다는 옵티머스뷰가 플래시 메모리 32GB라는 넉넉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 제품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역시 화면이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16:9가 아닌 4:3 화면비율을 제공한다. 파격적인 변화다. 이제껏 나온 제품은 한결같이 16:9 화면의 크기를 키우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옵티머스뷰가 다른 화면비율을 택했다는 것은 인터넷 서핑과 메시지 서비스, 전자책 등에 무게를 둔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4:3은 인류가 오랫동안 지식을 쌓아온인쇄 비율에 가장 근접한 화면비율이다. 가장 안정감 있는 비율로 글자를 읽을 때에도 익숙한 느낌을 줘서 흔히 황금비율에 가깝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신문 판형으로 쓰이는 대판(가로세로 391×545㎜), 베를리너판(323×470㎜), 타블로이드판(272×391㎜)도 4:3과 비슷한 3:2 비율이다. 신문 판형을 담기에도 옵티머스뷰 화면비율이 가장 적당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옵티머스뷰로 전자책이나 신문을 읽으면 실제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다. 화면 크기가 작을 뿐 비율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서핑도 시원시원하다. 모바일 페이지가 아닌 PC에서 보던 풀브라우징으로 주요 포털에 접속해보니 주요 콘텐츠를 거의 대부분 화면에 담아낸다. 이 정도면 굳이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따로 볼 필요가 있을까 싶다. 

메모 기능도 매력적이다. 전용 전자펜이 없어도 손가락이나 함께 제공하는 고무 재질 러버듐펜으로 언제든 메모를 할 수 있다. 세밀한 압력 감지까지는 어렵지만 손으로 필기해도 충분하도록 터치스크린 인식 감도를 높인 덕이다. 손가락이나 러버듐펜뿐만 아니라 금속 재질 볼펜이나 만년필로도 필기를 할 수 있다. 심지어 동전을 이용해도 된다.


◇기술1-폰에는 없었다 ‘스마트패드급 배터리’

옵티머스뷰 화면의 또 다른 장점은 밝기다. 해상도는 1024×768로 HD급은 아니지만 밝기가 650니트(밝기 단위)에 이른다. 동종 스마트폰 중 가장 밝다. 밝기는 4:3 화면비율에 잘 어울리는 인터넷 서핑이나 전자책 기능을 극대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작업은 무엇보다 눈의 피로를 줄이면서 또렷하고 밖에서도 잘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가 밝으면 명암비가 높아져 화면의 가장 어둡거나 밝은 부분을 파악하기 쉽고 야외시인성도 높다.

그렇다고 이 제품이 인터넷 서핑이나 전자책에만 장기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옵티머스뷰는 원활한 동영상 재생을 위해 H.264, MKV, XviD 등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내장했다. 별도 인코딩 없이 PC에서 보던 영화를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기본 내장 플레이어로 풀HD 해상도에 FLV, MOV, WMV, MKV, MP4 동영상을 재생해보니 모두 별 무리 없이 잘 나온다.

요즘 LTE폰에서 중요하게 살펴볼 부분은 배터리다. LTE는 3G보다 더 많은 배터리를 소모하는 탓이다. 옵티머스뷰 공개 당시 우려했던 점 가운데 하나도 배터리 용량이 2080㎃h라는 것이었다.

이런 문제를 예상한 듯 LG전자는 4000㎃h에 이르는 대형 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고로 보통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 배터리 용량이 5000㎃h 정도다.

배터리 교체도 쉽다. 옵티머스뷰는 뒷면 덮개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는 반착탈식이다. 소비자가 A/S 센터를 방문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정확한 출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짧은 배터리 시간에 불만을 터뜨리는 LTE폰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조건인 것은 분명하다.

배터리에 숨겨진 또 다른 장점은 일반 배터리보다 내구성이 1.5배 이상 높은 리튬폴리머를 썼다는 점이다. LG전자에 따르면 기존 스마트폰은 500회 이상 완전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500사이클 배터리를 쓴다. 하지만 옵티머스뷰는 800사이클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이용한다.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저장밀도도 높아 리튬이온보다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담을 수 있다. 4000㎃h 무스탕급 배터리가 나온 비결 가운데 하나다.

◇기술2-간편한 데이터 백업에 원격 A/S 서비스도

편의성 면에서도 기존 제품과 다른 면모가 보인다. ‘세븐프리덤’이라고 부르는 일곱 가지 편의 기능을 내세운 것. 여기에는 NFC는 물론이고 백업과 복원, 원격 진단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백업과 복원 기능이다.

스마트폰에 저장한 사진과 동영상뿐만 아니라 전화 통화 내역과 시스템 설정, 북마크, 심지어 카카오톡 대화 내용까지 간단하게 백업할 수 있다. 단순히 백업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을 바꾸면 해당 데이터를 그대로 복구할 수 있다. 물론 LG전자 스마트폰에 한해서다.

리모트콜을 이용한 원격제어 서비스도 쓸 만하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최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 문의나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동의하면 전문 서비스 상담원이 네트워크로 스마트폰에 원격 접속해 진단과 상담을 진행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메일이나 메시지, 캘린더, 갤러리 등 개인 데이터 접근은 막아 놨다.


◇eBuzz 총평-유수불부(流水不腐)

옵티머스뷰는 5인치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처음 나온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기존 제품과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마치 자동차 패밀리룩처럼 L-스타일이라는 고유 디자인을 접목했고 기존 제품과는 전혀 다른 화면비율을 앞세웠다. 기존 대형 스마트폰에서 문제가 됐던 배터리 문제나 편의성, 스마트폰 대중화로 수요가 늘고 있는 A/S까지 소홀함 없이 챙기는 배려도 눈에 띈다.

그래서 뽑아본 말이 ‘유수불부(流水不腐)’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의미다. 과감한 변화와 꾸준한 개선이 돋보인다는 얘기다. 상반기 5인치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인 게 분명하다.

 ◇LG전자 옵티머스 뷰 스펙

 CPU듀얼코어 1.5㎓

 메모리1GB DDR2

 플래시 메모리32GB

 디스플레이5인치(1024×768)

 운용체계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네트워크3G·4G LTE·와이파이·블루투스

 배터리리튬이온 2080㎃h(4000mAh 확장 가능)

 크기139.6×90.4×8.5㎜

 무게168g

이수환기자 shulee@ebuzz.co.kr
기사원문보기 http://www.etnews.com/news/home_mobile/information/2570029_14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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