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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소식/알서포트 언론보도

[정책마당] 직원들 신명 문화경영 매출이 쑥쑥

by 알서포트 2012. 3. 16.

지면일자 2012.3.12



케이맥 국악동호회 ‘사계절’. [사진 제공=케이맥] 

# 1 대전시 용산동에 위치한 광학측정기술 기반 정밀 측정ㆍ분석 전문기업 케이맥(대표 이중환). 이 회사는 매년 매출액의 3% 정도를 투자해 직원들 복지 향상과 문화생활 영위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1인당 2개까지 동호회에 참여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전체 임직원 10명 중 4명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사내에서 독서, 밴드, 천문관측, 풋살, 디자인, 타악, 통기타, 사진 등 다양한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임원진도 `old band`를 구성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기업 문화경영 활성화 사업 지원으로 사내 타악동호회 `사계절`을 새롭게 결성했다. 문화 경영으로 직원들 사기를 북돋은 덕분인지 실적도 좋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371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

# 2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글로벌 웹기반 원격 협업 서비스 전문 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전 직원과 가족이 함께 영화보는 날을 매월 1회 정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회사에서 전액 지원해 약 300명의 직원과 가족이 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또 올해 분기별 1회씩 연 4회 고객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알서포트는 "2010년 6.3%였던 이직률이 2011년 5.2%로 감소하는 등 문화경영 실시 이후 경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에서만 실시되는 줄 알았던 `문화 경영`이 중소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문화 경영은 사실 예산 문제로 중소기업들에는 `그림의 떡`처럼 여겨졌으나 이를 도입한 기업들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제닉(대표 유현오)은 사내 오케스트라인 `제닉의 자격`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임직원들에게 공연이나 전시 관람도 장려했다. 이후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임직원 간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회사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함께 전년 대비 약 29%의 매출증대도 이뤄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에 아직까지 문화ㆍ복지 예산이 부족한 것은 엄연한 현실. 중기청에서는 이 같은 중소기업들을 돕고 문화 경영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소ㆍ벤처기업 문화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문화예술 도입은 근로자에게 창의성과 감수성을 길러줘 기업 고유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창출하고 문화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8월 26일 알서포트가 개최한 ‘고객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이벤트’ 에 참여한 고객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알서포트]

이 사업은 직원ㆍ부서 간 소통 및 유대관계 강화를 통한 유연한 직장 분위기 형성과 감성이 담긴 제품을 생산ㆍ마케팅할 수 있도록 창조 경영의 기틀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둔다. 기본적으로 전문 코디네이터가 현장을 찾아가 종합적 진단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문화경영을 도입ㆍ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한다. 지난해와 올해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되는 것을 감안해 사업성 극대화와 홍보활동 등을 통해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올해 예산은 5억원으로 80여 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사업별로 보면 일단 중소ㆍ벤처기업 문화 경영 코디네이터를 운영한다. 전문 코디네이터가 문화 경영 활성화 참여기업의 정보를 수집ㆍ분석해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문화 경영 방식을 도입ㆍ실천할 수 있도록 컨설팅한다. 코디네이터는 예술경영과 문화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4개 권역별 1개의 전문 기관ㆍ단체를 선정하고, 관할 지역 전문 코디네이터로 활동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 영남권은 경남메세나협의회, 충청권은 대전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호남권은 광주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각각 코디네이터 기관을 맡는다. 또 중기청은 코디네이터 워크숍을 열어 문화 경영 정책ㆍ사례 및 코디네이터 필요성ㆍ역할 설명, 효과 극대화 발전 방안 등도 논의한다.

각 기업 사내 문화예술 동호회와 연중 추진하고 있는 문화행사에 대한 직접 지원(찾아가는 문화공연, 동호회 행사)도 이뤄진다. 심의위원회를 통해 참여 기업과 문화예술단체 선정과 평가가 이뤄진다. 30여 업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동호회를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금은 최대 3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문화예술진흥법에서 규정하는 문화예술 분야에 해당하는 동호회로 사업취지에 맞지 않는 영화, 스포츠, 산악회 등 여가를 위한 동호회는 제외된다. 동호회 외에 연중 진행되는 다양한 기업행사를 문화예술 행사로 유도하고, 소요경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금은 300만원으로 행사용 장비(무대, 음향, 조명 등) 대여와 장소 임차 등은 제외된다. 또 지역별 기업 담당자 간 협의회를 통해 정보 교류와 제도 개선 아이디어 발굴 등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기업 중 우수 활동기업 20여 개를 뽑아 도서 지원도 한다. 5월 중소기업주간에는 전국 중소ㆍ벤처기업인과 가족, 정부부처ㆍ문화계ㆍ학계 관계자들과 함께 문화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전문 스토리텔러를 활용해 기업별 스토리를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ㆍ보급해 중소ㆍ벤처기업의 홍보와 판로도 지원한다. 전문스토리 작가와 참여 기업을 1대1 매칭해 기업 역사, 에피소드와 활동 등을 스토리로 엮어 만든다. 20여 기업에 기업당 최대 375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들 만족도도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다. 중기청이 2011년 지원사업에 대해 자체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73점이고 사업 참여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이 67%로 조사됐다.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기업들 문화 경영을 상당 부분 돕고 있다는 게 중기청의 자체 평가다.

중기청 관계자는 "문화 예술 접목이 직원들 간 관계뿐 아니라 부서 간 관계도 좋아지게 만들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 일에 대한 즐거움 등 긍정적인 성과로 기업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어진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신세대 특성을 고려할 때 임직원이 함께하는 동호회 활동 등은 정서적 만족과 임직원 간 소통에 효과가 크다"며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적극 권장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원문보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160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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