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서포트 소식/알서포트 언론보도

[중기이코노미] 코로나…언택트·온택트 라이프 스타일로 변화


소비, 교육, 노동, 문화 등 사회전반 혁명…“비대면 산업 육성을”

대면접촉이 많은 오프라인 일상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를 두는 ‘언택트(Untact)’와 온라인 중심의 ‘온택트(Ontact)’로 바뀌어 가고 있다. 소비패턴 또한 소비선택 기준이 가격대비 효용성을 따지는 ‘가성비’ 중심에서,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 ‘안전성·신뢰성’ 중심으로 이동했다. 비대면·온라인 소비에 익숙하지 않았던 50대 이상 소비자들도 새로운 소비환경에 진입하고 있다.

공공부분, ICT 기업 등을 중심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스마트워크, 유연근무제 등 근무형태도 다양해졌다. 지난 3월 알서포트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재택근무 기업은 일주일만에 200개에서 1200개로 6배 증가하고, 화상회의 이용건수도 819% 늘었다.

교육부분에서는 전국의 초중고 그리고 대학에서 온라인 수업이 전면 진행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극장 등 전통적 문화산업이 온라인 기반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한 영화·드라마 등의 영상 제공) 서비스로 빠르게 전환되는 등 미디어 관람분야의 개인화 추세도 두드러졌다. 공연·스포츠 등 오프라인 문화산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며, 신부가가치 창출과 동시에 콘텐츠 저작권 문제 또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김병욱 의원과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13일 공동 주최한 ‘포스트코로나시대 언택트산업 전략 토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비대면산업육성팀 김직동 팀장은 이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되던 언택트(비대면) 서비스가 새로운 주류문화로 급부상 했다”며, “언택트 문화의 확산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생활환경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더불어 개인화와 분산화를 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특히 포스트코로나시대 언택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면방식의 산업을 대체하는 단기적 처방이 아니라, ‘smart’하고 ‘safe’한 신산업으로서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7일 ‘한국판 뉴딜’ 발표를 통해 디지털 경제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육성 계획을 밝혔다. 언택트 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AI기반 원격교육 지원 플랫폼 구축 등 미래형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 언택트 활용 촉진을 위한 클라우드 및 사이버안전망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과기정통부는 구체적인 추진과제로 ‘디지털 기반 언택트 사회로의 전환’ 과제를 제안했다.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언택트’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기반기술 ▲정보보안 ▲생활밀착형 지원 등의 추진사업이다.

8대 영역별 변화와 주목되는 기술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언택트 사회 ‘핵심기반기술’ 지원=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비대면 산업의 기반이 될 클라우드, AI, VR·AR, 5G분야 비대면 요소별 기술을 확보한다. 또, 미래형 비대면 서비스를 확산하는데 그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온라인 AI교육 플랫폼, 미래 실감형 디지털워크 솔루션, ICT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등 비대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와함께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제도를 개선하고, 민간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언택트 사회 ‘보안기술’ 지원=비대면 서비스 보안기능을 강화하고, 품질향상 등을 위한 정보보호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신규 비대면 솔루션을 론칭하는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발적 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민간 보안업체 등과 협업해 보안에 취약한 기업을 직접 찾아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언택트 사회 ‘디지털라이프’ 지원=공공행정 서비스 분야에서는 전면적인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전자정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또 블록체인, 분산인증(DID) 등 최신 인증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전달체계도 마련한다. 미디어 산업 분야에서는 비대면 생활방식 확산에 따른 디지털 미디어 수요 확산에 대비해, 국내 OTT 등 디지털 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디지털역량, 정보화,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통해 ICT 기반의 사회적 기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