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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소식/알서포트 언론보도

[지디넷코리아] 웹RTC 실용화 걸림돌 사라졌다

by 알서포트 2017. 8. 30.

<지디넷코리아 임민철 기자>

기사 원문 링크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70829091730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모질라, 애플이 '웹RTC(WebRTC)' 표준 지원을 결정했다. 실용화의 걸림돌이었던 사용자 환경이 확 바뀌게 됐다. 앞으로 주요 브라우저 이용자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P2P 기반 화상통화와 파일공유를 실현해 주는 이 웹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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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RTC는 브라우저 이용자간 P2P 방식의 실시간 화상전화, 영상협업, 파일공유,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표준 규격이다. 주요 IT 거인들은 지난 몇년간 이를 활용한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업체의 기술 확보에 적극 투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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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브라우저가 웹RTC를 지원한다는 건, 더 이상 플래시, 실버라이트, 자바FX같은 웹용 플러그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에 준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용자 불편은 줄고 서비스 제공자는 데스크톱을 넘어선 시장 기회를 얻게 된다. 
2017년 들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 애플 등 주요 브라우저 개발업체가 모두 웹RTC 표준을 지원함에 따라 이를 실제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사용자 접근성 문제는 해소됐다. [사진=Pixabay] 
2017년 들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 애플 등 주요 브라우저 개발업체가 모두 웹RTC 표준을 지원함에 따라 이를 실제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사용자 접근성 문제는 해소됐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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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등장한 이래 현재까지 국내서도 웹RTC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했다. 잠재적 사용자 저변도 빠르게 확대됐다. 웹RTC를 활용해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작용할만한 기술적인 걸림돌은 사실상 사라졌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웹RTC 기반 서비스가 대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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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제어 소프트웨어(SW) 전문회사 알서포트의 '웹RTC 비저니스트(Visionist)' 손성영 씨가 지난 2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본관에서 비영리사단법인 'HTML5융합기술포럼' 주최로 열린 웹RTC 데모데이 현장 발표자로 참석해 이같은 '웹RTC 동향과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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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 씨는 웹RTC 현황을 비교적 포괄적으로 짚었다. 구글트렌드 검색결과 기준으로 웹RTC에 가장 관심이 많은 나라는 1위 중국, 2위 한국이었다. 지난해만 별도로 집계하면 한국이 1위였다. 범위를 도시 단위로 놓으면 1위는 베이징, 2위는 서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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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에선) 웹RTC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자주 모일 자리가 없어 표현이 안 될 뿐"이라며 "해외는 소규모 행사가 많고 관심을 표현할 자리도 많은 반면 우리는 관심이 많아도 표현을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활발히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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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통신사업자, 인프라 공급업체, 개발업체, 서비스업체, 제품공급업체 등 시장에서의 포지션에 따라 웹RTC를 활용할 다양한 기회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발표 말미에 웹RTC를 활용해 실제 비즈니스에 나섰거나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분야별 사례들을 열거했다. 

원격 화상회의 사례로는 베콘, 구루미, 유프리즘, X핑거 등이 언급됐다. 데이팅 및 소셜채팅 사례로 아자르, 핸드챗, 페이스북메신저, 스냅챗, 카카오톡, 라인 등이 지목됐다. 이러닝 및 원격교육 툴로 코드윙즈, 튜터링, 날리지포인트 서비스가 소개됐다. 협업툴 사례로 코드릿, 라임소다, 슬랙이 꼽혔다. 실시간스트리밍 및 방송솔루션 사례로 리모트몬스터, 토크박스, 믹서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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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업종별로 원격건강관리(텔레헬스), 익명전화, CCTV카메라, 홈오토메이션, 파일전송, 드론 촬영영상 전송, 프라이빗뱅킹, 홈트레이닝, 원격현장지원(필드어시스턴트)솔루션 대체, 음원제작, 게임, 토렌트, 원격 채용면접,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접목, 커넥티드카, 긴급상황 전화연결에 웹RTC를 활용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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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제안한지 6년만에 MS, 애플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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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6년 전 구글이 웹RTC 표준을 제안한 이래 실제 브라우저 개발업체가 이를 받아들이고 확산하기까지의 흐름과 기술적인 발전 추이를 정리했다. 이날 웹RTC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한 여러 사업체 관계자들의 프로젝트를 비롯한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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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씨에 따르면 웹RTC 기술의 지향점은 사물인터넷(IoT)이다. 구글이 만든 'webrtc.org' 사이트에서 써 있는 웹RTC의 목적은 "고품질 실시간 통신 애플리케이션을 실현하는" 기술로 요약되는데 그 구동 환경 첫째는 브라우저, 둘째는 모바일, 셋째는 IoT디바이스라는 지적이다. 

이런 웹RTC는 어떻게 등장했을까. 구글은 2010년 비디오압축기술 전문업체 '온투테크놀로지스'와 스카이프의 경쟁사였던 '글로벌IP솔루션즈(GIPS)'를 인수했다. 구글은 이후 2011년 5월 웹RTC 표준을 제안했고 그해 11월 크롬에 웹RTC 구현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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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는 2013년 웹RTC를 처음 지원했다. 그해 크롬과 파이어폭스가 웹RTC 기술로 상호통신에 성공했다. 그해 오페라도 크로미엄 기반으로 바뀌면서 웹RTC 지원 브라우저가 됐다. 안드로이드용 크롬, 파이어폭스 버전도 웹RTC를 지원하면서 그 무대가 모바일로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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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웹RTC가 확산 분위기를 탄 2013년 용도가 유사한 별개 기술 'ORTC' 표준을 제안했다. 손 씨는 "MS가 구글 웹RTC와 다른 기술을 표준화하고자 해서 ORTC를 제안했고, 이에 시장이 쪼개질 것을 예상한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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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4년에도 웹RTC의 확산은 지속됐다. 그해 오페라도 안드로이드용 버전에서 웹RTC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5년과 지난해인 2016년은 모바일 영역에서 웹RTC의 약점이 극복되는 시기였다. 발열, 음질, 대역폭 처리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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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웹RTC와 ORTC의 생태계 분열 우려도 완화됐다. 지난해까지 ORTC를 제안한 MS와 웹RTC를 표준화한 구글 등 진영의 기술 통합과 관련된 합의가 이뤄졌고, 2017년 올해 들어 엣지 브라우저가 웹RTC와 구글이 오픈소스로 푼 VP8 코덱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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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RTC 활용 비즈니스, 지금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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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씨는 이어 "올해 웹RTC 1.0 규격이 완성됐고 현재까지 이를 활용한 프로젝트와 서비스개발업체가 1천200개 이상 등장했다"면서 "애플도 사파리11 브라우저를 통해 웹RTC를 지원하기로 한만큼, 브라우저 호환성면에서 (사용자에게) 더 이상 문제가 없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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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RTC 1.0 규격은 W3C 초안(Working Draft) 상태다. 최종 확정을 뜻하는 권고안(Recommendation)이 되려면 여러 단계를 밟아야 하지만 이미 크롬뿐아니라 오페라, 삼성브라우저, 네이버웨일 등 크로미엄 기반 브라우저와 맥용 사파리, 윈도용 엣지 등이 웹RTC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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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씨는 "이제 웹RTC에 뛰어들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럽티브애널리시스'와 '마켓앤드마켓' 자료를 인용해 오는 2019년까지 60억개 디바이스에 웹RTC 기술이 구동되고 관련 시장이 올해 10억4천만달러에서 2020년 65억달러로 커질 것이라 전망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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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RTC 기술이 PC와 모바일을 넘어 IoT 기기로 확산되는만큼 잠재 타깃 시장이 커질 것이란 기대는 일찍부터 형성돼 있었다. 외국에선 이를 염두에 둔 글로벌 기업들의 웹RTC 기술 관련업체 인수합병 사례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졌다. 발표 당일기준 누적 47건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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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사례 외에도 이 분야의 잠재력에 걸린 기대치를 짐작할 근거는 많다. 손 씨가 소개한 사례의 투자금액만 합산해도 지난달기준 누적 8억2천만달러 이상이고, 구글,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에릭슨 등이 '웹RTC 경험자'를 꾸준히 구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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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RTC에 기술업계 주목도가 큰 이유가 뭘까. 손 씨는 웹RTC가 무료, 글로벌 표준, 고품질 음성과 영상과 대역폭, 웹 플러그인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 사용자 편의성, 빠른 속도, 쉬운 배포, 뛰어난 보안성, 후속 버전의 발전 가능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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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씨는 "웹RTC 표준이 1.0으로 끝나지 않고 2015년부터 나온 차기 버전이 개발될 것"이라며 "차기 버전은 웹RTC 규격에 (MS가 제안한) ORTC가 합쳐져서, ORTC의 강력함이 웹RTC로 흡수될 텐데 이후 더욱 관련 비즈니스에 좋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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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코오롱…데모데이 참가한 웹RTC 비즈니스 사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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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씨의 발표 이후 웹RTC 데모데이에 참가한 10개 회사 임직원들이 각자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소개했다. 
- 중략 - 

원격지원SW 전문업체 알서포트의 이주민 차장은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을 소개, 시연했다. 당초 회사가 구현하려는 클라우드 화상회의 서비스에 필요한 원격제어, 영상코덱, 접속 처리기술 등을 먼저 담고 나머지를 채워 넣으려고 했는데 실현에 어려움이 많다는 걸 깨닫고 웹RTC 기반으로 개발한 뒤 개선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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