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훈 기자][매일경제]
2014년 한 해 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낸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올해를 이끌어갈 화두로 ‘외국 진출’을 다시 한 번 던지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이는 SW 업계가 지난해 내수 경제 침체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 올해에도 국내 시장은 저성장·저물가 장기화에 대한 염려 속에서 기업들 사이에 IT 서비스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국내 SW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주요 SW 기업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 삼아 글로벌 SW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글과컴퓨터(한컴)는 글로벌, 클라우드, 신사업을 2015년 키워드로 제시했다. 국내 토종 오피스 SW 기업을 뛰어넘어 글로벌 혁신 IT 기업으로 도약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넷피스’를 출시해 오피스 프로그램, 이미지 편집 SW ‘이지포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 클라우드 강화뿐 아니라 영어 일어 아랍어 등 주요 언어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별 맞춤형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후략]
[기사 원문 링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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