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불안감 증가
알서포트, 감염증 예방을 위해 재택·원격근무 서비스 무료 제공
대면 및 접촉 불안감 해소 목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긴장한다.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2주간 재택근무를 지시하는 사례도 나온다. 직장인들은 전염 가능성을 이유로 재택근무를 하고 싶어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섣불리 재택근무를 지시할 수도 없다. 이에 재택·원격근무 서비스가 관심을 받는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확산양상을 보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해 행사, 야외 활동, 출장, 외근 등이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 기업 활동과 일상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설 연휴를 지나 감염 우려가 증폭되면서 기업 업무 연속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감염 우려 여파로 대면 및 접촉이 불가피한 활동이 위축되면서 피해도 커진다.
이럴 때 클라우드 화상회의, 원격제어와 같은 서비스를 도입해 재택·원격근무 환경을 만들면 감염 우려를 해소하고 예방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유연한 근무 형태로 재난 시에도 업무 연속성을 확보(BCP : Business Continuity Plan)할 수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원격 솔루션 전문 기업 알서포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업무에 불편을 겪는 기업과 단체에 도움을 주고자 클라우드 화상회의 ‘리모트미팅’과 원격제어 ‘리모트뷰’를 무료로 제공하고 나선 이유다. 알서포트는 클라우드 화상회의 ‘리모트미팅’과 원격제어 ‘리모트뷰’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재택·원격근무 서비스 무료 제공은 일반 기업, 학교, 관공서가 대상이다. 온라인으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담당자 확인을 거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모트미팅은 PC에 설치할 필요없이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화면∙문서 공유 기능은 물론 화면 녹화, AI 를 더한 협업 도구로 출근이나 원거리 이동없이 온라인상으로 협업이 가능하다.
리모트뷰는 인터넷에 연결된 PC와 모바일 기기, 무인단말기 등을 언제 어디서나 쓰도록 돕는 원격제어 소프트웨어다. 먼 곳의 기기를 제어할 때도 눈앞에서 쓰는 것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로도 PC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재택·원격근무시 사무실에 있는 업무용 PC를 어디서나 접속해 파일을 가져오거나 특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 업무 연속성을 유지시켜준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2011년 일본 대지진과 2015년 메르스 사태시 무료로 제품을 제공하면서 재난 극복에 동참했다"며 "비대면·비접촉 의사소통 서비스로 업무 연속성 유지와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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